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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의 자산포트폴리오, 부동산에서 금융·안전자산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의 금융자산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가 이전에 비해 둔화된 데다, 경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고령화에 따른 노후대비 중요성이 커진 영향이다. 가구주 연령대별로는 50~60대의 금융자산 증가가 두드러진 반면, 30대 후반에서는 전세금 상승 부담으로 자가주택 구입에 나서는 가구가 늘면서 실물자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다. 30대 후반의 경우 주택구입 과정에서 부채 규모가 크게 늘어나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가구가 적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가격 상승세 둔화와 전월세보증금 급증 등 주택시장 여건이 크게 변하고 저성장이 장기화되면서 가계의 자산운용에도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난다. 본고에서는 우리나라의 가계자산 포트폴리오가 금융위기 이후 어떤 구조적 변화를 나타냈는지, 연령별로는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실물자산 비중 감소, 금융자산 비중 증가 우리나라 가계자산에서 실물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금융자산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인 데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그런데 금융위기 이후에는 가계부문의 실물자산 비중이 점진적으로 낮아지고 금융자산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국민대차대조표(자산을 크게 비금융자산과 금융자산으로 분류)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비금융자산 비중은 2008년 말에 70.5%로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세를 보이며 2015년 말에 63.1%까지 하락하였다. 반면 금융자산 비중은 2008년 말에 29.5%를 기록하여 저점에 이른 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2015년 말에 36.9%에 이르렀다( 참조). 2008년을 기점으로 비금융자산과 금융자산 비중의 변화 추세가 반전된 것인데, 이는 2008년 이후 자산 증가율에 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즉 비금융자산의 증가율이 금융위기 이전에는 금융자산 증가율 보다 높았으나,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금융자산 증가율 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참조). - 이하 생략 - 원문 보기 가계의 자산포트폴리오, 부동산에서 금융·안전자산으로
[ 경제자료 ] [ 국내경제 ] 박성준 | LG경제연구원 | 2016.08.04
블록체인, 비트코인을 넘어 세상을 넘본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한 논의를 넘어 그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의 파급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블록체인을 통해 만들어 질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중개자의 개입 없이도 신뢰성이 담보되는 거래 환경은 개인과 기업은 물론 공공 영역에서 사용자 편의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 기술 혁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은 블록체인이 인터넷에 버금가는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P2P 분산 원장(Distributed ledger) 형태의 데이터베이스 구조라 할 수 있다. 일정 크기의 거래 정보(데이터)들이 모여 블록이 형성되고, 이러한 블록들이 시간의 흐름상 순차적으로 체인으로 연결된 구조이다. 블록체인 형성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거래 내역 검증과 승인 과정이 요구되고, 각 블록들은 바로 이전 블록의 존재를 정교하게 참조하고 있어 블록 순서를 바꾼다거나 블록 내 정보를 조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는 거래 관계에서 서로를 신뢰하지 못해 발생하는 비효율을 제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블록체인이 가져올 변화의 본질은 ‘거래 승인 권한과 정보의 민주화(Democratization)’로 요약할 수 있다. 이는 강력한 제3의 공인기관이나 중개자의 개입 없이 투명하고 안전한 직접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안전한 시스템에 의한 자율적 권한 위임이 가능하므로 거의 실시간 승인이 가능해지고, 정보는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에게 공개·보관·관리되므로 특정 거래 정보를 조작하려면 모든 참여자의 컴퓨터를 해킹해서 블록체인 전체를 조작해야 하는 비현실적 작업이 필요하다. 이렇듯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 시스템은 신속성, 안전성, 투명성, 비용 절감 등의 사용자 편의를 제고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출발점으로 인해 현재 금융산업 분야에게 가장 활발한 적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제 송금의 경우 평균 수수료를 1/10 수준으로 절감하면서 실시간에 가까운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액결제(Micropayment)의 경제성이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로 확보되면, 소비자들의 온라인 콘텐츠 소비 형태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으며, 스팸 메일의 효과적인 억제 수단으로 활용될 여지도 있다. 또한 정부의 행정 서비스 영역에서도 블록체인 기반의 기록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출생·사망·결혼 신고 및 토지·기업 등기와 같은 기능에서 정부의 역할을 더욱 효율적인 방향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발 더 나아가, 블록체인에 ‘스마트 계약’ 기능을 접목시키면 사전에 합의된 조건이 충족될 경우 자동으로 후속 절차를 오류 없이 실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어 계약 이행 단계마다 불필요한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블록체인의 성장 잠재력은 무척 높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나 아직은 기술 도입 초기로서 해결이 필요한 과제들이 산재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네트워크 처리 용량이나 거래의 유효성 검증에 소요되는 비용의 합리성, 산적한 문제들을 논의하고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는 강력한 거버넌스의 부재, 블록체인을 감싸고 있는 인프라의 안전성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언제부터 블록체인 기술이 보편화될 것인지 전망하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으나, 기업과 정부는 블록체인 전문가 집단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현장의 니즈를 공유함으로써 기술의 효용성을 구체화시키는 작업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 < 목 차 > 1. 주목 받기 시작한 블록체인 2. 왜 세상을 바꿀 기술이라고 하나 3.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확장 원문 보기 블록체인, 비트코인을 넘어 세상을 넘본다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한수연 | LG경제연구원 | 2016.08.03
런던의 국제금융센터 지위, 브렉시트 후에도 무너지지 않는다
브렉시트로 영국이 유럽연합회원국 지위를 상실하면, 공모펀드, 예금업과 같이 일반 투자자 보호가 중요한 영역의 단일면허(passport)를 상실하고, 장외파생상품 결제와 같이 유럽은행의 도움이 필요한 영역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투자은행업무, 사모펀드와 같은 도매 금융업은 영향이 작을 것이며, 유럽연합의 금융규제로부터 해방되어 경쟁력이 강화되는 측면도 있다. 국제금융의 영향력을 일부 상실하겠지만, 금융중심지로서 지위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23일 영국은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하였다. 브렉시트 결정 이후 제기되고 있는 여러 문제 중의 하나는 런던이 국제금융 중심지의 지위를 잃을 것인가이다. 영국이 유럽연합(European Union)의 회원국으로 누렸던 이점이 상실되면서 금융경쟁력도 약화될 것인지 여부에 대한 것이다. 이미 프랑크푸르트, 파리, 더블린 등이 런던의 대체 후보지로 거론되기도 한다. 그러나 영국의 금융 경쟁력의 원천은 다양하다. 영어 사용, 유연한 노동법, 법원의 뛰어난 능력, 우수한 금융감독 체계, 낮은 세율 등이 영국의 금융 경쟁력을 뒷받침해 왔기 때문에 쉽게 국제금융의 중심지 지위를 잃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런던의 국제금융센터 지위 상실 여부는 그 동안 외화 자금조달처로서 영국에 크게 의존해 온 우리나라 기업과 금융기관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이다. 국제금융의 중심지인 영국 영국은 전통적으로 국제금융의 중심지이다. 1970년대 이전에는 은행들의 신디케이트론이 국제금융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는데, 당시 영국이 신디케이트론을 장악했다. 1980년대에 런던 시장이 침체기를 겪었지만, 1986년 금융빅뱅을 통해 증권수수료를 자율화하는 한편 빅뱅을 비롯해서 규제 체계를 개선하고, 외국 금융기관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자 다시 국제금융의 중심지로서 성장하게 되었다. 현재 영국은 국제 장외파생상품시장에서 지위가 확고하며, 국제적인 해상보험과 대출에서도 영국의 점유율이 높다. 뿐만 아니라 영국은 회계법인, 로펌, 컨설팅 회사, 브로커 등 금융산업을 뒷받침해 주는 다양한 서비스 산업도 발달해 있다. 금융산업과 관련 서비스 산업이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어서, 국제금융의 중심지의 지위를 확고하게 지키고 있다. 그 결과 영국 경제에서 금융산업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4년 영국의 금융서비스 수지의 흑자는 580억 파운드에 달하며, 2015년 금융산업이 납부하는 세금이 670억 파운드로서 전체 세수의 11%에 달한다. 원문 보기 런던의 국제금융센터 지위, 브렉시트 후에도 무너지지 않는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문병순 | LG경제연구원 | 2016.08.03
농업이 첨단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후 품종 개량, 비료와 작물보호제의 사용으로 농업의 생산성은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1950년 이후 세계 인구가 3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폭발적인 인구 증가에도 세계 식량 사정은 오히려 나아졌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이후 쌀, 밀, 등 주요 농산물의 수확률 상승세가 정체되고 있고 작물보호제에 대한 내성 증가, 산업화로 인한 경작지 감소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BT, IT 기술과 융합하며 농업은 다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BT기술은 종자 개발에서, IT기술은 재배 농법에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종자 개발에서는 DNA 마커 육종과 CRISPR/cas9(제3세대 유전자 가위)이 주목 받고 있다. DNA 마커 육종은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육종 기술로서 종자 개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있다. CRISPR/cas9은 종전의 유전자 가위기술에 비해 정확성, 시간, 비용 측면에 획기적으로 발전하였으며, 유전자 변형기술에 대한 우려를 크게 줄이는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CRISPR/cas9이 발견된 이후 불과 몇 년 사이에 관련 연구와 새로운 시도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재배 농법에서는 정밀농업이 최근 IT 기술의 발전으로 본격적으로 비상을 시작하고 있다. 정밀농업은 물·비료 등을 가장 적절할 때, 정확한 위치에, 정확한 양을 투입함으로써 작물의 품질과 수확을 최대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성 증대 뿐 아니라 물, 비료, 작물보호제 등 자원이 불필요하게 투입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원가절감은 물론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줄일 수 있다. 센서 기술과 카메라 영상기술, 드론 기술,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처리기술, 로봇 및 인공지능은 제곱미터(㎡) 단위 혹은 그 이하 단위로 세분화된 경작지별, 그리고 개별 작물별 맞춤형 농업이 가능한 시대를 열고 있다. Monsanto 등 종자·농화학업체, John Deere 등 농기계업체 뿐 아니라 드론 및 데이터 처리 관련 스타트업들이 정밀농업에 뛰어들고 있다. CRISPR/cas9는 많은 혁신들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적지 않은 논란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정밀농업은 예상되는 부정적인 측면이 거의 없다. 자금이 많은 거대 기업들과 국가적 프로젝트로만 가능한 것도 아니다. 대규모 농지 뿐만 아니라 중소형 농가, 제 3세계에도 적용범위가 확산될 수 있고 환경보호 등으로 지속가능농업의 기초가 될 수 있다. Low Tech 산업으로 여겨지던 농업은 IT, BT 기술의 날개를 달고 첨단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금은 그 시작일 뿐이다. < 목 차 > 1. 높아지는 농업에 대한 관심 2. 녹색혁명, 그 이후 3. BT, IT 기술로 새롭게 열리고 있는 가능성 4. 농업, 첨단 산업으로의 진화 원문 보기 농업이 첨단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임지아 | LG경제연구원 | 2016.07.28
KIET 경제_산업동향 2016년 7월 2호
□ 해외경제 : 중국 2분기중 6.7% 성장, 경착륙 우려 다소 완화 □ 실물경기 : 5월 생산 반등, 소비 소폭 증가, 투자 보합 □ 국내금융 : 6월 은행의 기업대출 감소 전환, 7월 중순(7.18~7.22) 금리 보합,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 산업별 동향 : 5월 제조업생산 증가세 전환, 서비스업생산 증가세 유지 □ 고용 : 6월 전산업 취업자 전년동월비 1.1% 증가 □ 수출입 : 상반기 수출 -9.9%, 수입 -13.4%, 무역수지 흑자 493억 달러 ※ 세부 내용은 하기 원문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원문 보기 KIET 경제_산업동향 2016년 7월 2호
[ 경제자료 ] [ 국내경제 ] | KIET | 2016.07.27
브렉시트 충격 완화에도 유럽은행에 대한 우려는 확대
브렉시트로 큰 혼란에 빠졌던 글로벌 금융시장은 빠르게 안정되었지만, 지난해부터 계속된 유럽은행에 대한 우려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탈리아 은행의 구제금융 방법을 두고 이탈리아 정부와 유로그룹간 이견이 나타나면서 오는 10월 예정된 개헌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이탈리아에서도 영국에 이어 유로존 및 EU 탈퇴 움직임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유럽 각국의 반EU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로존의 구조적 결함을 고치기 위한 규율을 엄격하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EU 차원의 정책적 딜레마 상황이 향후 불안 요인으로 꾸준히 작용할 것이다. 브렉시트 현실화 후 유럽계 은행에 대한 우려 증폭 전례없는 정치적 이벤트였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으로 혼란에 빠졌던 글로벌 금융시장은 빠르게 안정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브렉시트 이후 각국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공급 확대에 나서고, 충격의 성격이 이전 위기와는 다르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투자자의 위험기피 성향은 크게 완화되었다. 미국 다우 지수가 브렉시트 이후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고,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를 이어가는 등 브렉시트 충격은 올해 초 중국 금융불안 당시보다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반면 유럽은행에 대한 우려는 브렉시트 현실화 후 증폭되고 있다. 브렉시트 이후 글로벌 주요 증시의 반등 국면에서도 유럽은행 주가는 큰 폭의 하락 이후 소폭 회복하는데 그치며 연초 대비 30%(7월 22일 종가 기준)나 폭락한 상황이다( 참조). 올해 2월 코코본드 사태의 장본인이었던 독일 최대은행 Deutsche Bank와 스위스의 대표적 투자은행인 Credit Suisse의 주가는 브렉시트 이후 30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다. 브렉시트로 부동산 가격 하락 우려가 높아진 영국 은행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RBS의 주가는 연초대비 37% 떨어졌으며, Barclays의 주가는 31% 하락하였다( 참조). 특히, 브렉시트 이후 부실채권으로 취약해진 이탈리아 은행에 대한 구제금융을 두고 이탈리아 정부와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간의 갈등이 새로운 불안요인으로 급부상하였다. 이탈리아는 유로 경제권에서 3위에 해당하는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GDP의 20%를 상회하는 막대한 부실채권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미 은행 부실에 따른 구제금융으로 혼란을 초래하였던 그리스나 포르투갈 등과는 달리 규모가 훨씬 큰 이탈리아 은행의 부실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차원이 다른 문제로 판단되고 있다. 원문 보기 브렉시트 충격 완화에도 유럽은행에 대한 우려는 확대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김건우 | LG경제연구원 | 2016.07.27
KIET 산업동향 브리프 2016년 6월
□ 해외경제 ○ 미국은 생산과 소비 등 실물지표들이 4월 동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예상 외 호조를 보인 반면, 체 감지표들은 전달보다 소폭 하락, 지난 1분기 성장률은 기업들의 재고 감소 및 무역적자 폭이 축소 되면서 0.8%로 상향 ○ 일본은 3월 생산과 소비 등 실물지표들이 동반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1분기 성장률은 0.5%를 기 록, 유로권은 3월 중 생산 및 소비가 동반 감소하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에도 1분기 성장률은 0.6% 로 전 분기에 비해 상승 ○ 중국은 4월 중 생산과 투자 등 기업활동 관련 지표들이 전달보다 증가세가 다시 둔화세를 보이고, 소비 증가율도 전월과 동일 수준에서 정체, 수출은 지난 3월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4월에 다시 소폭 감소 □ 국내 실물경제 ○ 실물경기 : 4월 산업 생산 3개월 만에 감소 전환, 소비 감소, 투자 증가세 축소 ○ 고용 : 4월 전 산업 기준 전년동월비 증가세 소폭 둔화 ○ 물가 : 5월 소비자 물가 전월비 보합, 전년동월비 0.8% 상승 ○ 금융 : 5월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폭 축소, 6월 초(6.1~6.10) 금리 및 원/달러 환율 큰 폭 하락 ○ 수출입 : 5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6.0% 감소한 398억 달러, 수입은 9.3% 감소한 327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71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 □ 제조업 생산 : 4월 중 전년동월비 2.8%, 전월비 1.2% 감소 ○ 제조업 생산(107.0)은 반도체(15.1%), 석유정제(9.1%) 등이 증가하였으나, 전자부품(-12.7%), 기계, 장비(-9.5%), 자동차(-8.7%) 등이 상당 폭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비 2.8% 감소 □ 서비스산업 : 4월 서비스산업 생산 전년동월 대비 2.1% 증가 ○ 2016년 4월 서비스산업 생산은 부동산 . 임대, 숙박·음식점업, 협회·수리·개인서비스, 사업시설관리·지원, 전문·과학·기술서비스의 실적이 악화되었으나 의료보건·사회복지업, 예술·스포츠·여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도·소매 등이 실적호조를 보임에 따라 전년동월 대비 2.1% 증가(전월비로는 0.5% 증가) ○ 4월 서비스산업 취업자 수 전년동월 대비 31만 5,000명(1.8%) 증가 * 세부내용은 하기 원문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원문 KIET 산업동향 브리프 2016년 6월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 KIET | 2016.07.25
KIET 산업동향 브리프 2016년 5월
□ 해외경제 ○ 미국은 3월 중 생산과 소비가 모두 감소하면서 실물경기의 약세 국면을 시사한 반면, 체감 및 선행 지표들이 전달보다 소폭 반등.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소비 둔화 및 투자 감소 등 여파로 2년 만에 가 장 낮은 0.5% 기록 ○ 일본은 2월 생산과 소비 등 실물지표들이 동반 감소세를 보이면서 실물경기가 다시 약세 조짐을 나타내고 있으며, 유로권은 역내 생산이 재차 감소 전환한 반면에 소비가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유지 하면서 실물지표가 혼조 ○ 중국은 지난 3월 생산과 소비 등 내수지표들의 증가폭이 전달보다 확대되고 수출이 2015년 6월 이 후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 1분기 성장률은 6.7%로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6.2%) 이후 최저치 기록 □ 국내 실물경제 ○ 실물경기 :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4% 성장, 생산 2개월째 성장, 소비와 투자 호조 ○ 고용 : 3월 중 전 산업 기준 전년동월비 증가세 소폭 확대 ○ 물가 : 4월 소비자 물가 전월비 0.1% 상승, 전년동월비 1.0% 상승 ○ 금융 : 3월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폭 축소, 5월 초(5.2~5.9) 금리 하락, 원/달러 환율 큰 폭 상승 ○ 수출입 : 4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1.2% 감소한 410억 달러, 수입은 14.9% 감소한 322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88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 □ 제조업 생산 : 2월 중 전년동월비 2.3%, 전월비 3.4% 증가 ○ 제조업 생산(111.3)은 석유정제(11.8%), 화학제품(3.1%), 자동차(1.9%) 등이 증가하였으나, 전자부품(-11.5%), 기계장비(-10.4%), 금속가공(-9.5%) 등이 상당 폭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비 1.5% 감소 □ 서비스산업 : 3월 서비스산업 생산 전년동월 대비 2.7% 증가 ○ 3월 서비스산업 생산은 숙박 . 음식업, 협회 . 수리 . 개인서비스, 예술 . 스포츠 . 여가의 실적이 악 화되었으나 의료보건 . 사회복지업, 금융 . 보험업, 도 . 소매, 전문 . 과학 . 기술서비스 등이 실적호조를 보임에 따라 전년동월 대비 2.7% 증가(전월비로는 0.8% 증가) ○ 3월 서비스산업 취업자 수 전년동월대비 25만 명(1.4%) 증가 * 세부내용은 하기 원문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원문 KIET 산업동향 브리프 2016년 5월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 KIET | 2016.07.25
짙어지는 세계화의 그늘, 보호무역주의가 자라고 있다
지난 한 세대 동안 대세로 자리잡았던 ‘세계화’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거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개도국 중산층의 빠른 소득 증가로 ‘국가 간 불평등’은 크게 개선된 반면, 시장 개방으로 경쟁에 내몰린 선진국 중하위층의 소득 감소가 두드러지면서 이들이 투표권을 앞세워 정치적 행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세계화의 방향 자체가 뒤바뀌기는 쉽지 않겠지만 보호무역주의 강화 흐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선진국 중심으로 반세계화 움직임 확산 트럼프 현상, 샌더스 열풍, 브렉시트 가결. 최근 불고 있는 반세계화(Anti-Globalization) 움직임을 잘 나타내는 단어들이다. 개방과 통합, 자유화 등을 앞세운 ‘세계화’라는 정책 처방이 만병통치약처럼 쓰이던 시절이 있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19세기부터 중요한 국가정책의 한 분야로 자리잡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문민정부 수립 이후인 1990년대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우리나라, 싱가포르 등은 물론이고, 동남아시아, 중국 등 후발 개도국들에서도 널리 수용된 이 처방은 1997년 아시아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를 거치면서도 흔들림 없이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원문 보기 짙어지는 세계화의 그늘, 보호무역주의가 자라고 있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김형주 | LG경제연구원 | 2016.07.20
레드오션 중국 가전시장, 로컬&글로벌 기업의 생존전략 백태
중국 가전시장이 몇 년째 침체에 빠져있다. 가전기업들의 생존공간이 좁아졌고, 향후 성장세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기에 러스나 샤오미 같은 신규 플레이어들이 가전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런 분위기는 기존 플레이어들에게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 중국 대표 가전기업들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생존을 모색 중이다. 메이디는 로봇제조 사업에 진출하여 신규 수익원을 창출함과 동시에 기존 제조라인의 자동화를 통해 원가를 줄이고 시장 대응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거리(Gree)는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배터리와 에너지저장 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인수하려는 중이다. 하이얼은 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는 중이다. 외국 가전기업들도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나름의 생존 방식을 찾고 있다. 보쉬지멘스는 일관된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자의 위치에 올랐다. 파나소닉은 중국에서 TV사업을 포기하는 대신, 백색가전과 소형가전에 집중하면서 반전에 성공하고 있다. 필립스는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TV사업을 포기했지만 브랜드 임대를 통해 중국에서 돈을 벌고 있다. 중국 가전시장은 분명 레드오션이다. 그러나 위의 기업들처럼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치열한 경쟁은 중국 로컬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밖에 없는 계기로, 글로벌 기업에게는 각자의 강점 역량에 맞추어 전략적 변화를 시도하는 계기로 작동하고 있다. < 목 차 > 1. 변화하는 중국 가전시장 2. 사업 다각화 추진하는 중국 기업 3. 외국계 기업의 대응방식 4. 시사점 원문 보기 레드오션 중국 가전시장, 로컬&글로벌 기업의 생존전략 백태
[ 산업자료 ] [ 전자/정보통신 ] 자오유 | LG경제연구원 |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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