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제72차 유엔총회 참석 계기에 9.20(수) 09:35-09:50간 「비톨드 바슈치코프스키(Witold Waszczykowski)」폴란드 외교장관과 △한-폴란드 전략적 동반자관계 발전, △한반도 정세 및 북핵문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하였습니다.

강 장관은 북한이 6차 핵실험 및 각종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며 국제사회의 기대를 무시하고 무모한 도발을 지속해오고 있는 것을 강력히 규탄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에 대한 고강도의 실질적인 대응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더욱 강력하고 실효적인 신규 안보리 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EU 주요국인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바슈치코프스키 장관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폴란드의 강력한 규탄 입장을 강조하고, 폴란드는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일원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안정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폴란드 역시 현 상황에서 대북 제재․압박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강 장관은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틀 안에서 한-폴란드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폴란드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습니다.

금번 회담은 중유럽 주요국이자 우리의 전략적 동반자인 폴란드와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