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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FEALAC 외교장관회의 개최 결과-「FEALAC 협력 기금」창설 등을 통한 FEALAC 재도약 기반 마련 및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지지 -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7.08.31
원본URL
http://www.mofa.go.kr/

제8차 FEALAC 외교장관회의 개최 결과-「FEALAC 협력 기금」창설 등을 통한 FEALAC 재도약 기반 마련 및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지지 -


강경화 외교장관 주재로 8.31(목)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된 제8차 동아시아-중남미 협력 포럼(이하 FEALAC) 외교장관회의에서 36개 회원국은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FEALAC 기금’창설 및 ‘FEALAC 新행동계획’수립 등에 합의하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FEALAC의 오랜 숙원이었던 자체 기금이 우리나라 주도로 마련되어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창설됨에 따라 동아시아-중남미 범지역적 실질협력 사업 추진이 가능해 졌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 기업인, 국민들에게 동아시아와 중남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FEALAC 질적 재도약을 위한 실천 로드맵을 제공하는 「FEALAC 新행동계획」이 수립됨으로써, FEALAC의 제도화 및 가시성(visibility)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 장관은 전체회의, 양자회담 등 각종 계기를 활용,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에서의 엄중한 상황을 설명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 노력을 적극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한반도 문제 관련, FEALAC 창설 이후 처음으로 북한을 명시하여 최근 8.29 탄도미사일 발사 등 거듭된 도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문안이 부산선언에 반영된바, 북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 발신 측면에서 각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우리나라는 그간 지역조정국(의장국) 수임(2004~05, 2015~17), 사이버사무국 운영(2011~현재), 실무그룹 의장 및 비전그룹 활동(2010~13) 주도 등을 통해 양 지역을 연결하는 유일한 정부간 협의체인 FEALAC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강 장관은 이번 회의 의장으로 FEALAC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냄으로써 지역 협력외교의 리더십을 발휘하였습니다.

이번 제8차 FEALAC 외교장관 회의는 우리 신정부 출범 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첫 다자 외교장관 행사로서, 아세안 및 중남미 지역으로 우리의 외교 저변을 다변화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반도 비핵화, 베를린 구상 등 한반도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