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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29(화) 오전 9:30부터 약 15분간 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美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금일 아침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상황 평가 및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습니다.

양 장관은 일본 상공을 통과하여 이루어진 금번 도발의 엄중함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이러한 북한의 심각한 긴장 조성행위에 대하여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비롯한 단호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양 장관은 그간 한미가 함께 북한이 도발을 중단할 경우 다른 기회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혀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8.26 도발에 이어 불과 사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깊은 실망을 표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9월 유엔 총회 등 다양한 기회를 활용하여 한미간 각급에서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