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한국어로 한국 문화 재능 잔치를 펼친 ‘테헤란세종학당 학습 발표회’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6.01.29

이란에서 테헤란세종학당이 2013년 10월에 개강하여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란 사람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여 2015년 12월에는 제3기 수료식까지 거행되었다. 2015년 12월에 테헤란세종학당 3기 수료식을 마친 학생들 중에는 1기부터 시작하여 3기까지 꾸준히 배운 학생들도 많아서 한국어를 읽고 쓰고 말하는데 뛰어난 학생들도 많아졌다.


2015년 12월 24일(목) 오후 2시~5시까지 테헤란시 서울(SEOUL)공원 안에 있는 서울문화회관 강당에서 ‘테헤란세종학당 제3기 수료식 및 학습발표회’가 있었다. 수료식이 끝난 후에 펼쳐진 ‘테헤란세종학당 학습 발표회’ 시간에는 수료생들의 학부모와 친구 및 친지들이 많이 참석하여서 학생들의 한국어로 펼친 재능을 감상하고 축하하여 주었다.


테헤란세종학당 수료식은 2015년 1년 동안 공부하여 수료증을 받은 5개반 72명 학생들이 전부 참여한 가운데 3시간 동안 그 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실력들을 선보였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학습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팀 별로 본인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감독과 연출까지 하여 학생들의 높은 한국어 실력과 한국 문화에 대한 많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테헤란세종학당 학습 발표회’는 총 19개 팀으로 나누어서 한국어로 한국문화에 대한 다양한 재능들을 보여 주었다. 특히 ‘개작 춘향전’을 선보인 팀에서는 한복과 부채 등을 준비하고 여학생들이 남자 분장까지 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춘향전 남녀 주인공이 판소리로 ‘사랑가’까지 완벽하게 이중창으로 판소리 노래를 불러 많은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테헤란세종학당 학생들이 선보인 프로그램 중에는 태권도 시범과 마술, 이란에서도 생소한 찜질방 이야기와 한국 드라마와 한국 예능 프로그램, K-POP까지 모두 들어 있어 다양한 한국 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와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모두 볼 수 있었다.(*프로그램 구성: 우리가 놓친 이야기 - 마술 - 돌찬치 이야기 - 상황극 찜질방 - 한국스타 이야기 박정민 - 드라마 ‘커피 프린스’ - 가족 이야기 - 개그콘서트 ‘나는 킬러다’ - 드라마‘ 꽃보다 남자’  - 카드 매직 - 드라마 더빙 ‘별에서 온 그대’ - 2PM 되어보기 - 하페즈 시낭송 - 개작 춘향전 - 한국 금기에 대한 이야기 - K-POP 노래 ‘컴백홈’ - 토론 비정상회담 - 태권도 시범 - 전통 의상 패션쇼)


<‘개작 춘향전’에 참여하기 위해 한복을 입고 분장한 테헤란세종학당 학생들>
 
<‘개작 춘향전’에 참여하기 위해 한복을 입고 분장한 테헤란세종학당 학생들>


<‘마술’을 선보이고 있는 남학생(좌)과 한국문화 상황극 ‘찜질방’을 연기하고 있는 학생들(우)>


<‘마술’을 선보이고 있는 남학생(좌)과 한국문화 상황극 ‘찜질방’을 연기하고 있는 학생들(우)>


<‘한국스타 이야기 박정민’ 을 연기하고 있는 모습(좌) 가장 많은 인기를 끈 ‘개작 춘향전’ 연기 모습(우)>


<‘한국스타 이야기 박정민’ 을 연기하고 있는 모습(좌) 가장 많은 인기를 끈 ‘개작 춘향전’ 연기 모습(우)>


<‘한국 금기에 대한 이야기’을 연기 모습(좌)과 ‘토론 비정상 회담’에 참여한 학생들(우)>


<‘한국 금기에 대한 이야기’을 연기 모습(좌)과 ‘토론 비정상 회담’에 참여한 학생들(우)>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고 있는 여학생들(좌)과 “의상 패션쇼’ 후 학생들(우)>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고 있는 여학생들(좌)과 “의상 패션쇼’ 후 학생들(우)>


<‘테헤란세종학당 학습발표회’에서 K-POP 과 댄스를 선보이고 있는 남학생들>


<‘테헤란세종학당 학습발표회’에서 K-POP 과 댄스를 선보이고 있는 남학생들>


<‘테헤란세종학당 학습 발표회’가 끝난 후에 기념촬영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테헤란세종학당 학습 발표회’가 끝난 후에 기념촬영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테헤란세종학당 학습 발표회’를 보고 난 후에 수료생들의 가족과 친구들은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과 한국어 실력에 감탄하였다며 한국 문화를 더욱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며 모두들 즐거워하였다. ‘학습 발표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의 시험 기간과 겹쳐서 한국어 대본을 외우고 연습하는 데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직접 행사를 치르고 보니 한국어 실력이 더욱 늘어나고 학생들과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테헤란세종학당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들이 더욱 많이 늘어나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모든 꿈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사진출처 : 통신원 촬영    


김남연 이란/테헤란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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