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기자 24시

시각과 미각 사로잡는 요리 한국어로 쉽게 배워요
작성일
2023.04.20

시각과 미각 사로잡는 요리 한국어로 쉽게 배워요

밴쿠버 무궁화여성회 요리 강습회 열려


사진 설명: 요리 강습을 시작하며

사진 설명: 요리 강습을 시작하며


캐나다 서부지역 밴쿠버 무궁화여성회(회장 김인순)는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밴쿠버 한인연합교회 친교실(3821 Lister st, Burnaby BC)에서 요리 강습회를 열었다.  
김인순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인들과 함께 하는 무슨 유익한 강좌를 할까 고민하던 중 한국 고유의 건강비법과 현지 재료를 사용한 우리만의 건강식을 배우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사진 설명: 우애경 요리연구가가 졸인 배 시범을 보였다.

사진 설명: 우애경 요리연구가가 졸인 배 시범을 보였다.


이 날 우애경 부회장 겸 요리 연구가의 여름맞이 다이어트 보양식 코스요리라는 주제로  에피타이져 앤다이브 새우 카나페, 메인요리 누룩소금에 재운 자연산대구 레몬구이, 디저트는 레드와인에 졸인 배 만들기 요리 강습이 진행되었다. 우애경 요리연구가는 “캐나다에서 거주하면서 포트락 파티(Potluck Party) 문화에 익숙하다. 많은 한인들이 메뉴 선정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 보기 좋고 맛있으며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을 함께 만들어 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설명:  앤다이브 새우 카나페를 정성껏 만드는 회원들

사진 설명:  앤다이브 새우 카나페를 정성껏 만드는 회원들


이 날 우 요리연구가는 건강식 소금인 누룩소금을 집에서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고 한국 배와는 다르게 단맛이 떨어져 선호하지 않은 현지 배를 와인에 졸인 특별식의 노하우를 공개해 참석자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사진 설명: 3가지 요리

사진 설명: 3가지 요리


사진 설명: 현지 배를 이용한 디저트

사진 설명: 현지 배를 이용한 디저트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은 “무엇보다 요리법이 간단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어 따라 할 수 있었고 눈과 입 두 가지를 다 사로잡은 요리였다”고 말했다. 송선미 참석자는 “건강식과 고급스러운 음식 만들기 강좌로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인순 회장은 이번 행사의 관심이 높아 좀 더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음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진 설명: 행사 후 단체 사진

사진 설명: 행사 후 단체 사진


2009년 봄 창설된 캐나다 서부지역 밴쿠버 무궁화 여성회는 첫 한인여성봉사단체로 산뜻하게 출범했다. 김인순 회장은 “그 당시 50여명의 각계 각층에서 활동 중인  한인 여성들이 의견을 모아 여성 봉사 단체를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김 회장은 “이민 온 한인1세대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한인들이 한국말과 한국 음식을 제공 받는 노인 양로원이 절실했다”고 덧붙였다. 그 해 6월 11일 브리티쉬 콜롬비아 (BC)주 정부로부터 The Rose of Sharon Care Society라는 비영리 봉사 단체로 승인을 받았다.


2009년9월에는 시온 합창단과 양로원 기금 마련 자선 음악회를 필두로 작은 행사들을 준비했다.   뉴비스타 한인 양로원 후원금 모금을 위한 자선 바자 야드세일과 한인노인들을 위한 넘어짐 예방을 위한 건강 세미나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건강 세미나는 한인 약사들이 봉사하고 노인들에게 필요한 치아 관리, 낙상 예방법, 자가 스트레칭 등을 다양한 정보를 한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건강 세미나

사진 설명: 건강 세미나


사진 설명: 뉴비스타 한인 양로원 기금마련 야드 세일

사진 설명: 뉴비스타 한인 양로원 기금마련 야드 세일


사진 설명: 6.25참전 유공자 회원들과 한인 독거 노인들에게 점심 대접

사진 설명: 6.25참전 유공자 회원들과 한인 독거 노인들에게 점심 대접


김인순 회장은 “밴쿠버 무궁화여성회는 15여년이라는 시간 동안 활동의 폭을 넓혀 전세계적인 재난이 있을 때마다 무궁화 재단과 함께 모금 운동에 참여하고 밴쿠버 적십자사를 통해 성금을 보낸다. 또한 한인 노인 돕기를 시작으로 한인2세들을 위해 C3 한인차세대 단체에  적극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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