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운영사례

2021 한인회장대회 운영사례 – 18) 오타와한인회
작성일
2021.12.21

[2021 한인회장대회 운영사례 – 오타와한인회]


회장 전우주


[거주국 내 한인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한인회 활동]



1. 한인회 개요
오타와한인회는 오타와-헐 지역의 한인들의 대표 단체이자 동포사회의 소통창구입니다.

오타와한인회는 개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상호 간 친목을 도모하여 건강한 동포사회를 이루는 일에 기여하고자 1964년에 설립되었고 2018년에 비영리단체 승인을 받아 현재 오타와 지역 커뮤니티를 기본으로 하고있는 비영리 자선단체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지난 55년 동안 저희는 한국문화와 유산을 캐나다인들에게 홍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캐나다 내에서 한국문화를 알리고 계승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 주요 모범사례
아시아 혐오범죄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한인회 활동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의 아시아인 차별이 점차 심해져 갔습니다.
코로나19가 최초로 시작된 곳이 중국이기 때문에 중국인 차별로 시작되었지만 동북아 소속으로서 외모에서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 한국인이나 일본인으로 그치지 않고 외견상 제법 차이가 있는 동남아 국가 사람 역시 하나씩 구분하지도 못하는 타 문화권 내에서 아시아인 전체를 대상으로 차별 및 혐오가 끊이지 않고 일어났습니다. 특히 북미 지역은 그 수가 너무 많아 집계조차 힘들 정도로 늘어만 갔고 한국인뿐만 아니라 모든 아시아인들의 불안감은 날로 커져만 갔습니다.

이에 캐나다 오타와한인회는 한국인의 문제가 아닌 모든 아시아인의 공통된 위기라고 인식하여 모든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하나되는 단체를 구성하기 위해 각 나라 커뮤니티를 방문 홍보하여 4월에 첫 아시아 혐오범죄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세미나를 실시하였습니다. 세미나 형식은 우선 각 나라별 아시아 혐오범죄 관련 사고 접수건수 와 실태 파악 그리고 인종차별 유형을 파악하고 대응 전략과 함께 사고 예방에 관련된 내용이었으며 앞으로 모든 단체가 힘을 합쳐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주요 목표였습니다.

현재 매달 1번씩 아시아계 단체들이 모여 총 3번 세미나를 실시하였으며 세미나를 거듭할수록 참여 단체들이 늘어나 현재는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태국, 라오스,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오타와에 설립된 아시아계 커뮤니티 단체 대부분이 참여해 줬으며 이로 인해 단체 간 정보공유도 많이 이루어지고 여러 캠페인도 동시에 벌이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 내의 관련 부서들과 온타리오주 관련 부서들, 오타와시 관련 부서들 그리고 병원들도 같이 참여하여 광범위하고 전문적인 단체가 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아울러 아시아 범죄예방 캠페인 및 홍보 동영상을 다 함께 제작 공유해서 아시아계 혐오범죄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사고 시 민첩한 대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3. 향후 계획
- 매월 아시아계 혐오범죄 대응 세미나 개최
- 홈페이지 개설 및 소셜 사이트 오픈 운영
- 아시아계 혐오범죄 대응 동영상 제작 공모전 개최
- 쇼셜미디어를 통해 아시아계 혐오범죄 대응 동영상 홍보
- 전문가로 구성된 아시아계 혐오범죄 대응 핫라인 및 상담 창구 개설

4. 기타(맺음말)
아시아 혐오범죄는 언제 어디서나 그리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회문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늘 그렇지만 사건 사고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고 행하여지는 무수한 혐오와 차별에 대해 항상 인지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례를 다같이 공유하고 그에 따른 대처 방법도 함께 연구하여 모두에게 알려야 합니다. 아울러 우리 아시안도 늘 같이 당신 곁에서 생활해 가는 이웃임을 잊지 말라는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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