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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 장애 친구 돕다가...2조4000억 회사 키운 20대 한인 女
대륙구분
북아메리카
국가구분
작성자
한상넷관리자
작성일
2021.11.30

‘실리콘밸리가 무너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정신건강 문제로 퇴사하는 직원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혁신은 상흔을 남겼다.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로 무기력증을 앓는 등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직원이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미국인들의 마음의 병을 고치겠다며 도전장을 내민 한국계 미국인이 있다. 20대 나이에 기업가치 20억달러(약 2조3890억원)에 이르는 헬스케어 회사 스프링헬스의 최고경영자(CEO)가 된 에이프릴 고(29)다.

고 CEO는 네 살 때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간 이민 1.5세대다. 예일대에 다니던 중 우연히 한 코딩 캠프에 참가했고 기업가 정신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스타트업 세계와 사랑에 빠졌다. 우연한 기회는 창업으로까지 이어져 2013년 코딩 캠프에서 만난 동료와 쇼핑 앱 스파이라이트를 만들었다. 스파이라이트는 TV 프로그램에서 나온 옷과 소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앱으로 5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2016년 탄생한 스프링헬스는 총 3억달러를 투자받으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지난 9월에는 기업가치가 20억달러까지 치솟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반열에 올랐다. 고 CEO에게는 최연소 여성 유니콘 기업 CEO라는 타이틀도 붙었다. 2018년에는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30대 이하 청년 사업가 30인’에 올랐으며 이듬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흥미로운 사업가 100인’에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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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 장애 친구 돕다가...2조4000억 회사 키운 20대 한인 女

[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