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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남아공 경제 전망
구분
경제자료
분류
해외경제
저자명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최다은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
작성일
2022.12.01

경제 성장률 1% 대로 낮게 전망


IMF는 2023년 남아공 GDP 성장률을 1.4%로 올해 2.3%보다 다소 낮게 전망하고 있다. 물론 세계 평균이나 신흥국 평균 역시 각각 2.9%, 3.9%로 하향 조정됐지만 남아공은 그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신흥국 중에서는 러시아나 남미 국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내부적으로는 높은 국가 부채와 실업률, 기술 및 전력 부족 등 구조적인 제약과 대외적으로는 러-우 전쟁, 물류 대란, 극단적 기상 이변 등의 여건이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2022년 남아공 경제는 러-우 전쟁, 물류 대란의 영향으로 유가와 식품 가격이 폭등하며 물가 상승률이 목표 범위(3-6%)를 큰 폭으로 상회했고, 내부적으로는 사상 최악의 전력난과 주요 산업에서 장기간 파업을 강행해 그에 따른 피해도 적지 않았다.

 

대내외적으로 불안 요인이 많지만 그럼에도 정부는 정치·경제 개혁을 추진하고 있고, 세계 공급망 재편 현상에서 핵심 원자재를 다수 보유한 남아공이 주요 공급 국가로 주목받기도 하는 등 경제 전망에 긍정적인 요인들도 상존한다.

 

수출입동향


2022년 1~9월 기준 남아공의 대세계 교역액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1788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이 굳건하게 남아공의 최대 교역국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 다음으로는 독일, 미국, 인도, 일본 순이다. 한국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31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의 1.7%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2년 1~10월 기준 남아공 10대 교역국>
(단위: 백만 달러)

순위

국가명

2020

2021

2022. 1~10.

수입

수출

수입

수출

수입

수출

1

중국

14,248

9,895

19,183

13,851

16,617

9,314

2

독일

6,263

7,057

7,650

10,523

6,219

8,022

3

미국

4,410

7,130

6,569

13,083

6,103

8,063

4

인도

3,596

3,131

5,336

4,266

6,077

4,135

5

일본

1,912

3,828

2,598

8,258

2,157

6,788

6

영국

1,702

4,208

1,878

8,216

1.373

4,895

7

네덜란드

955

3,303

1,603

4,186

1.143

4,673

8

모잠비크

654

3,072

783

4,335

702

4,468

9

UAE

1,206

1,549

1,889

2,299

2,892

1,917

10

미확인국가

172

6,796

486

7,527

426

4,071

16

한국

680

1,401

1,102

2,149

873

2,240

[자료: GTA]

 

품목별로는 보석·귀금속, 광·슬랙·회와 광물성 원료를 주로 수출하고 있으며, 광물성연료, 기계류, 전기기기, 차량 및 부품 등을 수입한다.

 

<2022년 1~9월 기준 10대 교역 품목>
(단위: 백만 달러)

순위

대세계 수출

대세계 수입

품목

2021

2022.1~9.

품목

2021

2022.1~9

1

귀석‧반귀석

34,956

20,787

광물성연료

15,417

18,775

2

광‧슬랙‧회

18,546

13,138

기계류

11,268

9,320

3

광물성연료

10,278

12,971

전기기기

8,598

7,615

4

일반차량

10,706

8,378

일반차량

6,372

5,987

5

철강

6,299

5,331

기타

7,509

5,699

6

기계류

6,623

5,002

플라스틱류

2,921

2,501

7

과실‧견과류

4,452

3,752

의약품

3,063

1,928

8

알루미늄류

1,877

1,518

광학의료기기

2,211

1,710

9

무기화합물

1,351

1,498

기타 화학공업품

1,972

1,675

10

전기기기

1,699

1,345

무기화합물

1,596

1,600

[자료: GTA]

 

한국과의 교역은 2021년 반등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 2021년 총교역액은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해 약 36억 달러를 기록했다. 남아공은 한국에 광물자원을 주로 수출하고 자동차, 연료, 기계류, 전기기기 등을 수입하고 있다.

 

<2022년 1~9월 기준 남아공의 대한 교역 10대 품목>
(단위: 백만 달러)

순위

대한국 수출

대한국 수입

품목

2021

2022.1~9.

품목

2021

2022.1~9.

1

광물성연료

481

1,148

일반차량

231

191

2

광‧슬랙‧회

885

566

기계류

180

134

3

철강

297

142

광물성연료

130

113

4

귀석‧반귀석

156

113

플라스틱류

114

95

5

곡물

94

82

전기기기

98

69

6

기계류

24

45

알루미늄류

16

36

7

일반차량

74

45

종이류

24

30

8

니켈

8

20

유기화합물

25

20

9

알루미늄류

27

18

기타 화학공업품

34

19

10

유기화합물

14

14

철강

30

19

[자료: GTA]


공급망 다변화 트렌드 속 남아공 현황


글로벌 공급망 위기는 주요 원자재들을 다수 보유한 남아공에게 기회가 되기도 하다. 남아공은 배터리 핵심 광물인 망간 최대 생산국이기도 하며, 자동차 배기 시스템 생산에 필수인 백금 및 팔라듐 역시 러시아 다음 2위 생산국이다. 에너지 안보 상황이 악화되면서 2022년  상반기 남아공의 대유럽 석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배 증가하는 등 개발도상국과 선진국들에서 저렴한 남아공 석탄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유럽 각국 정부에서 남아공을 방문하거나 남아공 대통령을 초대하는 등 에너지, 원자재 등 산업 전반적인 협력 관계를 다시 다지는 등 공급망 차원에서의 남아공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 역시 지난 10월, 한-남아공 장관급 공동위원회를 개최, 윤 대통령이 참석하여 나레디 국제관계협력부(외교부) 장관의 방한을 직접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남아공이 우리나라에 대단히 중요한 국가라고 강조하며 우리 기업이 자원을 수입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광산 노조나 국영물류기업의 파업과 전력 공급 차질, 극심한 기상 이변 등이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남아공 현지 상황에 대한 상세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2023년 주목해야할 이슈


2023년 남아공의 가장 두드러지는 이슈는 전력이다. 발전소 설비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과 노조의 불법 파업으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을 겪었던 2022년에 이어, 전력 공급 안정화 여부와 그로 인한 경제적 손익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대체 에너지 개발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그로 인한 사업적 기회 역시 틈새시장으로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 소비재 시장은 물가 상승의 타격을 받고 있다. 고공행진하는 물가와 장기화된 경제 위기로 향후 긴축 쇼핑 시대로 전환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브랜드 충성도는 감소하고 가격과 가성비에 더욱 민감한 시장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최우선 순위로 하여 기준금리 인상 및 유류세 인하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어 2023년에는 다시 중앙은행 목표치인 3~6%로 수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IMF, EIU, KOTRA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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