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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이스라엘 경제 교류 동향 및 전망
이집트-이스라엘 최근 협력 동향 이집트와 이스라엘은 1979년 평화협정을 체결한 이후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이집트의 주요 외화 수입원 중 하나인 수에즈 운하의 안정적인 운영이 필요했고 동시에 동지중해 천연가스 자원 개발을 위해서도 이스라엘과의 협력이 필수였다. 2020년 1월 이스라엘의 대이집트 천연가스 공급 계약 후 이스라엘은 이집트로 천연가스 수출을 시작했으며, 이집트는 이스라엘로부터 공급받은 천연가스를 액화 처리해 유럽으로 재수출했다. 2022년 2월 러-우 사태로 인해 EU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차질이 발생하자 같은 해 6월 EU-이집트-이스라엘 3자 간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이집트 및 이스라엘 간 경제협력은 더욱 강화됐다. 이집트-이스라엘 교역 동향 2023년 1~5월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총 교역액은 9억4900만 달러이다. 러-우 사태 이후 2022년 6월 EU-이집트-이스라엘 간 천연가스 공급이 체결됐으며 이후 이집트의 對이스라엘 교역 무역적자가 대폭 증가했다. 이스라엘산 천연가스 수입량 증대와 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2022년 무역적자는 9억1440만 달러를 기록했고 2023년 5월까지의 무역적자도 8억2720만 달러에 달했다. 이집트는 앞으로도 이스라엘산 천연가스를 수입해 EU에 공급할 예정으로 무역적자 규모는 당분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2023년 5월 이집트의 대이스라엘 수출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5. 총교역액 152.3 147.5 191.1 1,308 949 수출 60.6 66.5 127.2 196.8 60.9 수입 91.7 81.0 63.9 1,111.2 888.1 무역수지 -31.1 -14.5 63.3 -914.4 -827.2 [자료: Global Trade Atlas(2023.10.10. 검색)] 이집트의 대이스라엘 수출 동향 2023년 1~5월 이집트의 대이스라엘 수출액은 60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출 1위 품목은 무기화학품(HS Code 28)이 차지했고 수출액은 114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271.9% 증가했다. 이외 대이스라엘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전기기기와 그 부분품(HS Code 85), 비료(HS Code 31), 종이와 판지(HS Code 48), 플라스틱류(HS Code 39) 등이 있다. 이집트는 2018년 이후 제조업 육성을 통한 경제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집트 전자기기 육성정책(EME, Egypt Makes Electronics)과 2002-2022 석유화학 마스터플랜 등이다. 삼성, LG가 이집트 현지에 휴대폰·TV·세탁기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Tornado 등 현지 기업의 가전 생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2002-2022 석유화학 마스터플랜을 통해 구축한 석유화학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프로필렌, 에틸렌, 메탄올 등의 석유화학제품 생산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현지 정세를 지켜봐야겠지만, 최근 발생한 중동 사태가 단기간에 진정된다는 가정 하에 수출 상위 품목을 중심으로 이집트의 대이스라엘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2023년 5월 이집트의 대이스라엘 수출 10대 품목> (단위: 억 달러, %) 순위 품목(HS Code) 2021 2022 2023.1~5.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증감률 1 무기화학품(28) 0.7 1.6 3.3 5.2 12.1 19.9 271.9 2 전기기기와 그 부분품(85) 6.8 16.8 12.4 19.8 11.4 18.7 -8.4 3 비료(31) 1.5 3.6 3.7 5.9 5.3 8.8 44.8 4 종이와 판지(48) 1.1 2.6 1.7 2.7 4.0 6.5 131.4 5 플라스틱과 그 제품(39) 2.2 5.4 4.1 6.5 3.9 6.3 -5.0 6 각종 화학공업 생산품(38) 6.4 15.7 5.0 7.9 3.2 5.2 -36.0 7 의류와 그 부속품(62) 0.5 1.2 2.6 4.1 2.6 3.7 -12.3 8 채소, 과실, 견과류 등 식물의 조제품(20) 1.0 2.5 2.4 3.9 2.1 3.4 -14.5 9 식용의 채소 뿌리(07) 2.1 5.2 2.3 3.7 1.8 2.9 -24.2 10 비누, 유기계면활성제, 인조왁스 등(34) 1.2 2.9 1.5 2.4 1.6 2.7 8.0 총액 191.1 100 196.8 100 60.9 100 -3.3 [자료: Global Trade Atlas(2023.10.10. 검색)] 이집트의 대이스라엘 수입 동향 2023년 1~5월 이집트의 대이스라엘 수입액은 8억88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61% 급증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대이스라엘 수입액이 증가한 이유는 2022년 6월 EU-이집트-이스라엘의 3자 간 천연가스 공급 계약에 따라 이스라엘이 이집트에 천연가스를 수출하고 이집트가 액화 처리 후 EU로 재수출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1~5월 기준 천연가스는 이집트의 대이스라엘 수입의 97.9%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 편물, 플라스틱류, 종이와 판지 등의 수입액 비중은 0.5% 내외로 미미한 수준이다. <2021년~2023년 5월 이집트의 대이스라엘 수입 10대 품목> (단위: 억 달러, %) 순위 품목(HS Code) 2021 2022 2023.1~5.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증감률 1 광물성연료, 에너지(27) 1.3 4.9 0.4 1.5 869.8 97.9 205,884.6 2 편물(60) 6.0 23.0 6.6 23.5 5.5 0.6 -17.3 3 플라스틱과 그 제품(39) 0.7 2.9 1.1 4.0 2.8 0.3 144.6 4 종이와 판지(48) 0.9 3.4 3.9 13.9 2.4 0.3 -38.8 5 공업용인 방직용 섬유제품(59) 0.2 0.7 4.9 17.3 1.8 0.2 -62.7 6 인조필라멘트(54) 2.9 11.3 2.9 10.4 1.5 0.2 -48.4 7 유연용, 염색용 추출물(32) 1.3 5.2 1.5 5.2 1.1 0.1 -26.2 8 인조스테이플섬유(55) 4.7 18.2 0.8 3.1 0.7 0.1 -23.9 9 워딩, 펠프, 부직포 등의 제품(56) 0.08 0.3 0.7 2.6 0.6 0.1 -13.4 10 각종 화학공업용 생산품(38) 2.1 8.1 1.4 5.2 0.5 0.1 -65.9 총액 63.9 100 1,111.2 100 888.1 100 3,061.0 [자료: Global Trade Atlas(2023.10.10. 검색)] 최근 중동사태 관련 이집트 정부 동향 이집트는 1979년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은 이후 경제협력을 지속해왔지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서는 아랍연맹(Arab League)을 통해 1967년 3차 중동전쟁 이전의 국경선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설을 골자로 하는 ‘두 국가 해법’을 공식적으로 지지해 왔다. 다만 이집트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중재자 입장을 자처했고 사태 발생 때마다 중간에서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집트는 2021년 5월 이스라엘 정부의 팔레스타인 무슬림 알-아크사 사원 예배 금지로 촉발된 이스라엘-하마스 간 사태 당시에도 휴전협정을 중재했다. 이번 2023년 10월 7일 시작된 중동 사태에 관해서도 이집트 정부는 양측의 민간인 학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국제사회와 연대해 바로 중재에 나섰다. 사메 수크리 이집트 외무장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는 충돌 발생 즉시 EU, UN 등 국제기구와의 중재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10월 10일에는 엘-시시 대통령이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안토니우 UN 사무총장 등과 전화 회담을 실시해 충돌 격화가 중동지역 안정을 위협하는 데에 견해를 같이했으며 동시에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전화통화를 실시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공정하고 포괄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사태 관련 이집트 진출기업 동향 1) 가전기업 A사 이스라엘 수출물량 일부가 취소됐으나 큰 영향이 있는 상황은 아니다. 최근 중동 사태보다 이집트 자체 경제위기로 인한 수입 규제가 원부자재 조달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2) 가전기업 B사 수에즈 운하, 포트사이드 등 주요 항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 한 기업활동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10일 기준으로 주요 항만이 정상 운영되기 때문에 원자재 수입 및 생산품 수출에도 큰 영향은 없다. 3) 의류기업 C사 이집트-미국-이스라엘 3각 자유무역협정 체제인 QIZ를 통해 이스라엘로부터 섬유를 수입해 의류를 생산하고 있고, 이 중 일부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집트 현지 생산품이 미국에서 무관세로 수입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산 원부자재가 일정 비율 이상 포함돼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자체 재고 물량으로 원부자재 조달이 가능하지만 사태 장기화 시 이스라엘산 원부자재 조달에 차질이 발생해 의류 생산에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 4) 의류기업 D사 사태 장기화 시 중동지역 경제 불안으로 이집트 경제 회복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이집트 소비시장이 위축될 수도 있기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망 및 시사점 최근 발생한 중동사태로 중동지역 정세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이집트 경제의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가 동지중해까지 확산된다면 수에즈 운하 운영에 차질이 발생해 이집트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팔레스타인 난민의 이집트 유입이 인플레이션 증가 등 이집트 경제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현재 이집트는 가자지구 남쪽 라파와 맞닿은 이집트-팔레스타인 국경을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다. 이번 사태보다는 2022년 2월 러-우 사태에 따른 외화 유출 및 국제 곡물가격 상승이 이집트 경제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러-우 사태 이후 한 달 동안 약 200억 달러(추정치)의 외국인 자본 유출 현상이 발생했고 세계 최대 밀 수입국으로 곡물가격 상승은 이집트 경제의 인플레이션 증가를 불러일으켰다. 2022년 이전 외환보유고 400억 달러, 인플레이션 5% 내외를 기록했으나 러-우 사태 여파로 2023년 8월 기준 외환보유고는 약 349억 달러이며 인플레이션은 40%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선진국의 고금리 지속 등의 외부 여건도 이집트 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다만 2023년 12월 대통령 선거 이후 IMF 경제개혁 프로그램 일환으로 국영기업 민영화 확대, 변동환율제 도입 검토 등이 이루어질 전망이고 이와 같은 조치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국제사회에서의 신뢰 회복, IMF의 구제금융 지원 등으로 외환 상황의 점진적 개선 가능성도 있다. 외환 상황 개선은 이집트 경제도 회복에도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럴 경우 우리 기업의 이집트 비즈니스에도 숨통이 트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집트는 최근 2년 동안 긴 경기침체의 터널을 지나가고 있다. 그러나 2024년 이후 이집트 경제가 느리게나마 회복세로 돌아선다면 1억 이상의 인구 대국, 2022년 우리 기업의 대규모 방산 물자 수출 및 엘-다바 원전 건설 공사 수주 등의 효과로 한국의 대이집트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IMF, 이집트 및 중동 현지언론(Ahram, Daily News Egypt, Al-Jazeera 등), KOTRA 카이로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카이로무역관 윤수한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10.11
023년 도미니카공화국 경제동향 및 전망
도미니카공화국 2023년 상반기 경제동향 2021년 12.3%의 경제성장을 기록하며 코로나19에서 빠르게 회복한 도미니카공화국은 2022년 4.9% 성장하며 과거 장기 성장 평균세로 회귀하였다. 2023년에는 소폭 하향된 3.9~4.2% 성장이 예상되나 2022년부터 구조적인 경기 확장기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돼 성장 기조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상반기는 1.2% 성장을 기록하였다. <도미니카공화국 과거 5개년 경제성장 현황> 연도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상 경제성장률(실질) 7.0% 5.1% △6.7% 12.3% 4.9% 1.2%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Banco Central)(2023.10.5.)] 과거 30년간 도미니카공화국 경제는 외국인 투자와 해외 관광객 유입이 동시에 증가하는 경우 5년 이상의 경기 확장기가 유지됐으며, 코로나19 회복 이후 2022년부터 본격적인 확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 최근 경기 확장기: 2004-2009년(연평균 5.6%), 2012-2019년(연평균 5.4%) <1991-2023년 상반기 경제성장, 외국인투자유치 및 해외관광객 유입 현황 분석>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 KOTRA 분석] 2023년에는 수입 물가 상승, 기저효과 등으로 전반적인 성장률이 저하된 가운데 관광업(호텔/외식업)의 호황이 전체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관광업은 12.4% 성장했으며 전체 경제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p 늘어 6.8% 기록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주요 산업분류별 GDP 규모 및 성장률> (단위: 백만 DOP, %) 분야 국내총생산 분야별 비중 실질성장률 2022 2023년 상반기 2022 2023년 상반기 2022 2023년 상반기 농축수산업 362,360.9 194,529.1 5.8 6.1% 5.0 3.5 광산업 90,666.1 42,326.3 1.4 1.3% -7.2 -10.8 국내제조업 728,743.7 353,703.6 11.6 11.0% 2.2 -3.8 수출자유지역 205,037.2 101,138.0 3.3 3.2% 5.4 -2.0 건설업 954,270.8 471,461.6 15.2 14.7% 0.6 -2.5 서비스업 3,500,298.0 1,835,645.2 55.9 57.2% 6.5 3.3 호텔/외식업 384,933.9 218,460.2 6.1 6.8% 24.0 12.4 합계 6,260,564.0 3,208,338.8 100.0 100.0% 4.9 1.2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2023.10.5.)] 인플레이션은 2023년 7월에도 하락해 3.95%(2020년 7월 이후 기록된 최저)를 기록했다. 중앙은행 목표(± 4.0%)를 하회하며 6월 대비 0.05%p 하락했다. <도미니카공화국 물가인상 증감률> (단위: %)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경제기획 개발부(MEPyD)] 도미니카공화국 경제성장 전망 IMF는 2023년 7월 세계경제성장 전망에서 중남미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2023년, 2024년 경제성장을 각각 4.0%, 4.1%로 전망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023년에는 3.0% 성장 후 2024년에 개발도상국 성장률을 상회하며 4.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UN산하 중남미캐리비언 경제위원회(ECLAC)는 2023년 9월 중남미 각국의 2024년까지 경제성장 전망을 분석하며 도미니카공화국이 향후 2년간 3.7%,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도미니카공화국 경제기획개발부는 자국의 경제성장을 2024년까지 각각 3.0%, 4.8%로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 경제성장 전망> (단위: %) 구분 2021 2022 2023년 경제성장 전망 2024년 경제성장 전망 2023년 1월 2023년 7월 2023년 1월 2023년 7월 전 세계 6.3 3.5 2.9 3.0 3.1 3.0 선진국 5.4 2.7 1.2 1.5 1.4 1.4 미국 5.9 2.1 1.4 1.8 1.0 1.0 유로존 5.3 3.5 0.7 0.9 1.6 1.5 개발도상국 6.8 4.0 4.0 4.0 4.2 4.1 중국 8.4 3.0 5.2 5.2 4.5 4.5 라틴아메리카/카리브 7.0 3.9 1.8 1.9 2.1 2.2 도미니카공화국 12.3 4.9 4.3 3.0 5.0 4.8 [자료: World Economic Outlook(IMF)(2023.9.20.)] <중·남미 주요국 경제성장 전망> (단위: %) 대상 2023 2024 중미 코스타리카 3.8 3.4 도미니카공화국 3.7 3.0 엘살바도르 2.1 1.8 과테말라 3.4 3.1 온두라스 3.4 2.6 멕시코 2.9 1.8 니카라과 2.4 2.1 파나마 5.1 4.2 남미 아르헨티나 △3.0 △1.6 볼리비아 2.2 2.1 브라질 2.5 1.4 칠레 △0.3 1.8 콜롬비아 1.2 1.9 에콰도르 2.3 2.6 파라과이 4.2 4.0 페루 1.3 2.5 우루과이 1.0 2.6 베네수엘라 3.2 2.7 [자료: Economic Survey of LAC(2023.9.)] <도미니카공화국 2023-2027년 경제성장 전망> (단위: DOP 백만, %) 연도 2023 2024 2025 2026 2027 GDP 6,803,041.9 7,411,233.8 8,093,067.3 8,837,629.5 9,650,691.5 경제성장 3.0 4.8 5.0 5.0 5.0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경제기획개발부(MEPyD)(2023.10.5.)] 도미니카공화국 경제성장 동력: 관광업, 외국인 투자 유치, 수출자유지역 1) 관광업 도미니카공화국의 관광산업은 직접 연계산업인 숙박 및 외식업이 GDP의 6% 내외를 차지하고 있으나 해외 관광객의 현지 소비 등을 감안한 전체 산업 규모는 GDP의 20% 내외로 분석돼 도미니카공화국 경제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2019년 7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역대 최대 관광객 기록을 세운 이후 2020년에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줄었지만 2021년부터 빠르게 회복해 2022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00만 명 돌파, 2023년에는 1000만 명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도미니카공화국 관광객 유입 현황> (단위: 명, %) 연도 2020 2021 2022 2022년 1~8월 2023년 1~8월 항공관광객 수 2,707,423 5,590,124 7,942,709 5,410,072 6,177,287 해상관광객 수 342,872 333,134 1,325,442 764,803 1,539,229 총 관광객 수 3,050,295 5,923,258 9,268,151 6,174,875 7,716,516 증가율 -62.9 94.2 56.5 84.1 25.0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관광부(2023.10.5.)] 2) 외국인 투자 유치 도미니카공화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는 매년 25억~30억 달러 내외로 중미 및 카리브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으며 2022년 40억 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대 금액 기록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은 21억53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도미니카공화국 외국인 직접투자 현황(FDI Inflows)> (단위: 백만 달러) 연도 2019 2020 2021 2022 2023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3,021.0 2,559.6 3,196.8 4,010.4 2,153.0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2023.10.5.)] 2023년 상반기까지의 누적 투자 기준으로 관광산업이 74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의 22.5%를 차지하는 최대 투자처이고 그 뒤로 도소매/제조업(22.3%), 부동산(14.7%), 광업(13.5%), 에너지(9.1%), 수출자유지역*(8.0%) 순으로 외국인 직접투자가 이루어져 있다. 주*: 중앙은행은 수출자유지역에 대한 투자를 별도의 업종별 통계로 구분하지 않고 있다. <최근 5년간 업종별 외국인투자(FDI) 유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업종 2019 2020 2021 2022 2023년 상반기 비중 (2023년 상반기) 관광 994.2 954.0 974.6 1,011.1 532.5 24.7 무역/제조 356.2 440.7 307.4 599.5 389.9 18.1 통신 312.4 -123.9 84.3 191.9 -18.0 -0.8 에너지 276.7 430.6 278.2 753.4 564.4 26.2 금융 94.3 83.1 115.8 169.1 66.0 3.1 수출자유지역 259.7 231.7 283.5 361.8 161.5 7.5 광업 224.9 -6.5 535.9 377.3 141.1 6.6 부동산 440.7 453.3 535.8 483.9 265.4 12.3 교통 61.9 96.6 81.3 62.4 50.2 2.3 계 3,021.0 2,559.6 3,196.8 4,010.4 2,153.0 100.0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2023.10.5.)] 수출자유지역 도미니카공화국은 미국의 우방국 중 접경 국가(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한 최인접 국가로 근접성 및 미-도미니카공화국 관계의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최근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동 투자는 수출자유지역 제조업에 집중돼 있다. 2022년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액 40억 달러 기록(전년대비 25.5% 증가)했다. 도미니카공화국 내 수출자유지역(Zona Franca) 수는 2022년 말 기준 84개이며 전년대비 5.4% 증가한 774개 기업이 입주했다. 수출자유지역에서 창출한 일자리 수는 전년대비 5.0% 성장한 19만2461개, 수출 규모는 9.1% 성장한 78억3280만 달러, 투자 규모는 21.3% 성장한 71억6090만 달러 기록하였다. <도미니카공화국 수출자유지역 운영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연도 수출자유지역 입주 기업 일자리 수출 규모 투자 규모 개수 증감 개사 증감 개수 증감 액수 증감 액수 증감 2012 53 3.9 584 1.0 134,226 7.3 4,918.9 3.2 3,133.9 7.6 2013 55 3.8 602 3.1 144,383 7.6 4,976.4 1.2 3,442.8 9.9 2014 60 9.1 614 2.0 153,342 6.2 5,261.7 5.7 3,794.9 10.2 2015 65 8.3 630 2.6 161,257 5.2 5,423.6 3.1 4,043.1 6.5 2016 68 4.6 645 2.4 163,147 1.2 5,503.9 1.5 4,326.8 7.0 2017 71 4.4 665 3.1 165,724 1.6 5,709.6 3.7 4,473.1 3.4 2018 74 4.2 673 1.2 171,726 3.6 6,035.2 5.7 4,977.8 11.3 2019 75 1.4 695 3.3 176,555 2.8 6,249.5 3.6 5,107.0 2.6 2020 75 0.0 692 △0.4 168,200 △4.7 5,894.5 △5.7 5,189.0 1.6 2021 79 5.3 734 6.1 183,232 8.9 7,179.6 21.8 5,903.1 13.8 2022 84 6.3 774 5.4 192,461 5.0 7,832.8 9.1 7,160.9 21.3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수출자유지역청] 도미니카공화국 환율 전망 2022년 1월 USD 1=DOP 57을 유지하던 현지화 가치는 연중 USD 1=DOP 53 수준까지 상승해 연초 대비 약 6.5% 수준의 강세를 보였다. 2023년 10월 기준 약 USD 1=DOP 55 수준으로 복귀하였다. 이는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의 물가안정 등을 위한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과 관광수요 및 외국인 투자 증가에 따른 현지화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2023년 들어 도미니카공화국 정책금리 하향 전환으로 약세 전환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 및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1~10월 8차례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여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연초 3.25%에서 2022년 10월 기준 5.0%까지 확대되었지만 2023년 10월 기준 금리차 2.0%로 축소됐다. 중장기적으로 2027년까지 USD 1=DO P68 수준으로 약세가 지속 전망된다. <2022.10~2023.09 도미니카공화국 및 미국 정책금리 동향>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 미국연방준비제도(미국 정책금리는 benchmart rate 상한 적용)] 한국의 대도미니카공화국 교역동향 코로나19 이후 2020년부터 무역액이 지속 증가하여 2021년 들어 역대 두 번째로 양국 무역액 4억 달러 돌파한 후 2022년 역대 최대 수출액, 무역액 및 무역흑자를 기록하였다. 우리 수출은 2022년에 역대 최대 금액인 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3년 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2억1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대표적인 무역 흑자국으로 2022년에 역대 최대인 2억4000만 달러 무역 흑자 기록, 2023년 8월 기준 무역 흑자는 1억2000만 달러이다. <한국-도미니카공화국 간 무역 현황> (단위: US$ 천, %) 구분 2020 2021 2022 2023, 1~8월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수출 181,413 △28.1 311,057 71.5 347,496 11.7 215,751 △7.6 수입 71,542 △19.2 91,970 28.6 101,414 10.3 96,484 27.2 무역수지 109,871 △33.0 219,087 99.0 246,082 12.0 119,267 △12.2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3.10.2.] 한국의 대도미니카공화국 수출품목 한국의 대도미니카공화국 수출 품목은 전기부품,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이 주를 이루어 왔으며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의 건설경기 활성화 및 우리 건설기업의 프로젝트 진출 확대로 건설기자재 등의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K드라마 등 한류 확산의 영향으로 식품, 화장품 등 소비재의 수출이 크게 늘고 있어 수출 품목의 다양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10대 품목의 수출 비중은 2022년 76.8%에서 2023년 8월 기준 72.2%로 축소됐다. <한국의 대도미니카공화국 주요 수출품 및 수출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2023년 기준) 품목코드 (MTI) 품목명 2021 2022 2023, 1~8월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1 7411 승용차 101,749 130.9 110,690 8.8 84,056 18.8 2 7412 화물자동차 28,557 177.0 34,986 22.5 39,961 96.5 3 8492 기타 중전 기기 부분품 62,013 13.3 59,085 △4.7 18,665 △53.4 4 7251 건설중장비 6,370 188.3 15,755 147.4 10,915 31.3 5 7420 자동차부품 8,320 41.7 11,117 33.6 7,259 △2.8 6 2140 합성수지 5,774 132.9 8,322 44.1 6,794 8.7 7 8146 X선 및 방사선기기 1,473 △60.2 1,380 △6.3 4,360 568.2 8 2190 기타석유화학제품 7,127 165.6 4,105 △42.4 3,305 3.6 9 8352 축전지 4,312 40.8 4,804 11.4 3,252 △2.9 10 5116 위생용품 4,820 116.2 4,105 △14.8 3,077 14.8 총계 311,057 71.5 347,496 11.7 215,751 △7.6 [자료: 한국무역협회(2023.10.2.)] 도미니카공화국 진출을 위한 시사점 도미니카공화국은 2022년 기준 인구 1100만 명, 1인당 GDP 1만120달러를 기록하며 중미통합체제(SICA)* 회원국 중 처음으로 「인구 1000만, 1인당 GDP 1만 달러」 국가에 진입했다. 중진국 도약을 위한 핵심 성장전략으로 1) 중미-카리브 지역 대표 관광국 지위 강화, 2) 마이애미 환적・환승 수요를 흡수하는 북-중남미 물류・교통 허브 구축, 3) 첨단산업, 제조업 중심 산업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이를 위한 신성장동력 인프라 구축 집중 추진하고 있다. 2023년 4월 도미니카공화국 라껠 페냐(Raquel Pena) 부통령의 첫 방한을 맞아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도미니카공화국 외교부 간 「한-도미니카공화국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 양국 경제협력 가속화하고 있다. 주*: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벨리즈, 도미니카공화국 주**: (TIPF) Trade and Investment Promotion Framework 이를 바탕으로 북-중남미 및 대서양 진출을 위한 새로운 생산・물류허브 구축, ESG, 탄소중립과 양립하는 에너지, 교통, 디지털, 환경 중심 수주 및 새로운 수출・수입 및 기술교류 파트너 발굴이 기대된다.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 도미니카공화국 경제기획 개발부, 도미니카공화국 수출자유지역관리청, 미국연방준비제도, World Economic Outlook(IMF), ECLAC, 한국무역협회,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산토도밍고무역관 최예찬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10.10
2023 캐나다 하반기 경제동향 및 2024 전망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은 2022년 3.2%를 기록하며 G20 및 OECD 국가의 평균치를 넘어선 바 있다. 2023년 1분기에도 큰 변동 없이 3.1%를 유지했다. 그러나 2023년 7월에 발간된 IMF 세계경제전망보고서(IMF World Economic Outlook, July 2023)에 따르면, 2023년 캐나다 경제성장률은 1.7%, 2024년에는 1.4%로 전망된다. 비슷한 수준으로, 캐나다 중앙은행은 2023년 1.8%, 2024년 1.2%의 비율로 캐나다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초에는 초과수요 현상이 사라지며 2025년에는 2.4%의 경제성장이 기대된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목표 인플레이션 2%, 도달 예상 시기는? 캐나다 중앙은행은 치솟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긴축통화정책을 펼치며 2022년 4월 0.5%에 머물렀던 금리를 십수 차례 인상했다. 2023년 7월, 5%까지 인상된 금리는 9월에 동결이 발표되며 10월까지 유지되고 있다. 중앙은행은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캐나다 경제 내 한풀 꺾인 초과수요를 꼽았다. 또한 최근 휘발유 가격이 오름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앙은행은 이를 단기적인 현상으로 인지, 곧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오랫동안 유지될 경우 상승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돼 물가 안정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 추후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 둔 상태다. 2023년 하반기에 인플레이션 3%대 돌입, 2024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웃돌다가 초과수요와 노동 시장 조건이 완화되며 2025년 중반기에 목표 수치 2%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긴축통화정책이 수요 증가를 억제하고 있어 2024년 초 과잉 공급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나 물가안정이 주요 현안인 가운데 한동안 높은 금리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23년 8월, 전월 대비 0.7%p 상승한 4.0%를 기록했다. 2024 캐나다 실업률 6.5% 전망, 이민자 유입 증가로 상승세 주춤 기대 2023년 9월 캐나다의 실업률은 5.5%로 지난 3개월 동안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실업률은 6.5%로 전망되나 정부의 이민 정책 확대로 이민자 유입이 증가해 실업률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캐나다 노동력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 중 79.9%를 이민이 차지한다. 그만큼 캐나다 노동시장에서 이민의 역할은 크며, 특히 토론토 및 밴쿠버 등의 대도시에서는 이민자가 핵심노동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2024년 신규 이민자 54만2500명, 2023~2025년 3년 동안에는 최대 160만 명의 신규 이민자 유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3년 캐나다 무역수지, 전년 대비 감소세 2023년 1~7월 캐나다 무역수지는 반락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79.9% 하락했다. 2023년 1~7월 캐나다의 수출은 3279억 달러, 수입은 3235억 달러로 집계된다. <캐나다의 최근 수출입 및 무역수지 규모> (단위: US$ 백만)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1~7. 수출 446,193 389,492 503,900 598,223 327,970 수입 453,639 405,214 491,652 569,847 323,537 무역수지 -7,446 -15,723 12,248 28,376 4,434 [자료: 캐나다 통계청] 2023년 상반기 캐나다 수출은 원유 및 목재 등의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아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 하반기 대비 32% 증가했다. 2023년 여름 발생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항만 근로자 파업 등으로 석탄, 칼륨, 펄프, 제지 등의 수출이 단기적으로 눈에 띄게 감소했으나 곡물 창고 개방으로 중후반기 농수산물 및 식용유(12.8%), 밀가루(43.4%) 등의 중간식품 수출이 증가했다. 2023년 하반기에 접어들며 코로나19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안정화돼 캐나다의 칼륨비료(-26.3%)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2024년 상반기에는 누적된 금리 인상이 캐나다 가계 지출, 기업 투자에 부담을 주고 해외 수요 부진으로 수출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2024년 하반기부터 누적 금리 인상의 영향이 줄며 캐나다 경제성장률이 반등, 해외 수요가 강화돼 수출 증가가 전망된다. 한-캐나다 교역 동향 2015년 1월 1일 한-캐나다 FTA 발효 이후 두 국가의 교역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2분기 기준, 한국과 캐나다의 FTA 수출 활용률은 96.8%로 높은 활용률 유지하고 있다. 2023년 7월 기준, 캐나다는 한국의 17번째 수출대상국, 한국은 캐나다의 6번째 수입 대상국에 위치해 있다. 한국과 캐나다의 총 교역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며 글로벌 경제가 회복하는 가운데 25.2% 증가했으나 2022년 기준 무역수지는 6억9971만 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의 대캐나다 교역 현황> (단위: US$ 백만, %)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1~7. 수출 5,743 (21.7) 5,568 (-3.1) 5,464 (-1.9) 6,714 (22.9) 7,839 (16.8) 4,967 (3.9) 수입 5,753 (14.1) 5,759 (0.1) 4,415 (-23.3) 6,370 (44.3) 8,539 (34.1) 3,756 (-25.6) 무역수지 -10 -191 1,049 345 -700 1,211 총 교역액 11,496 (17.8) 11,327 (-1.5) 9,879 (-12.8) 13,084 (32.4) 16,378 (25.2) 8,722 (-11.2) 주: 괄호 안은 증감률 [자료: 한국무역협회] 시사점 캐나다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발표 예정일은 2023년 10월 25일이다. 추후 12월 6일에 연내 마지막 금리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일각에서는 10월 0.25%p의 추가 인상으로 금리가 5.25%까지 올라 12월에는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3년 초 KOTRA 토론토 무역관이 작성한 2023 경제전망 해외시장뉴스에서는 2024년에에 비로소 인플레 수치가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1년 정도 도달 예상 시기가 늦춰진 가운데 2023 연말 및 2024의 캐나다 경제는 다소 느린 성장률과 함께 물가 안정에 주목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캐나다 중앙은행, 캐나다 통계청, 한국무역협회, 국제통화기금, KOTRA 토론토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토론토무역관 유혜리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10.10
말레이시아 신산업기본계획(NIMP 2030)과 주요 업계 반응
NIMP 등장배경 NIMP 2030은 현 안와르(Anwar) 정부의 핵심 정치철학인 Madani Economy 이니셔티브의 핵심 구성요소로서 2030년까지 7년을 시계로 한 제조 및 관련 서비스 산업의 발전 전략을 담은 백서이다. 1986년 이래 3차의 산업기본계획(Industrial Master Plan)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전략은 4번째로 발표된 계획이다. 현 정부는 경제안보 강화, 디지털전환의 확산 등의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산업을 대 전환함으로써 아시아 경제 리더로의 도약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주요 비전 및 목표 말레이시아 정부는 해당 신산업마스터플랜을 통해 첨단산업, 고숙련 일자리 창출 확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 6가지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였다. 핵심 목표 달성을 위해 경제 복잡성 향상 등 4가지 핵심 미션 역시 제시하고 있으며 세부내용은 아래와 같이 요약 된다. < 신산업마스터플랜(New Industrial Master Plan, NIMP 2030) 6대 핵심 비전 및 목표 > 비전 및 목표 성과지표(KPI) 현행 2030년 달성 목표 ① 경제 복잡성 제고 (Economic Complexity) GDP 내 첨단 제조업 및 서비스 부가가치 비중 GDP 대비 8.1% GDP 대비 15% GDP 대비 R&D 투입 비중 1% 3.5% ② 고수입 일자리 창출 (High-Value Job) 제조 부문 유발 고숙련 일자리 수 - 700,000개 (7년 간) 제조 부문의 임금 중간값 1,975 MYR 4,510 MYR ③ 국내외 산업간 연계성 확장 (Extended Domestic Linkages) 전체 기업대비 수출 중심 중소기업 비중 11.7% 25% 제조업의 국내 부가가치 49% (2018년) 65% ④ 산업단지 고도화 (Devlop New and Existing Clusters) 첨단 제조업 세계 시장 점유율 3% 6% ⑤ 포용성 확대 (Improve Inclusivity) GRDP(State) 내 외국인 및 내국인 투자 비중 13% 25%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의 제조업 부가가치 22% 30 ~ 35% ⑥ ESG 경영 확산 (Enhance ESG Practices) ESG Index 56.5 75~100 탄소배출량 감축 33% 45% [자료 : NIMP 2030 원문] < 신산업마스터플랜(New Industrial Master Plan, NIMP 2030) 4대 미션 > 4대 미션(NIMP 2030) 세부내용 ① 경제 복잡성 제고 (Advance Economic Complexity) · 반도체(IC 디자인, 웨이퍼제조), 화학(특수화학, 첨단소재), 항공 등 핵심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밸류 체인으로 이동 촉진 · 혁신중소기업 육성 및 연관 산업간 밸류체인 통합, 고부가가치의 활동을 지원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 · 도전적인 R&D 과제 중심으로 산학 R&D 연계 강화, 국가 지식재산권 강화 등을 통한 국가 연구개발 및 상업화(RDCI) 역량 확대 · FTA활용율 제고, 비관세장벽 완화, 지경학적 상황을 고려한 FTA의 개선 등을 통한 제조업 수출 확대 지원 ② 디지털 전환 가속화 (Tech up for Digitally Vibrant Nation) · 제조 부문의 혁신적 기술 도입 촉진, 산업계 수요 충족 디지털 인프라 구축 가속화(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보안, AI 네트워크 등) · 저숙련 일자리를 고숙련 일자리로 대체, 산업계 자동화 도입 촉진 · 국내 디지털 및 기술 솔루션 개발 기업 육성, 제조 부문에 생성형 AI 솔루션 적용 기반 조성, 제조산업 데이터 뱅크인 국가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및 데이터 분석 역량 확충 등 제조 부문의 기술 혁신 촉진 · 정부 서비스의 디지털화, 통합화를 통한 업무효율성 제고 ③ Net Zero 달성 (Push for Net Zero) · 철강, 시멘트, 화학/정유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을 대상으로 저탄소 기술 및 CCS 도입, 탄소세 및 탄소정책 도입 등 산업계 탈탄소화 유도 · 제조업 부문의 에너지효율 향상 및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 전기차, CCUS, 순환경제 등 새로운 녹색성장 분야에서의 성장 기회 창출 · 에코 산업단지(Eco-Industrial Park) 등 기존 산업단지의 그린화 촉진 ④ 경제안보 및 포용성 강화 (S a f e g u a r d E c o n o m i c S e c u r i t y and I n c l u s i v i t y ) · 공급망 취약 핵심 품목 식별, 글로벌 공급망 협력 확대, 5대 핵심 광물*들의 다운스트림 산업 개발을 통한 공급망 구축 * 희토류, 보크사이트, 아연광, 규사, 고령토 · 업종별 기후적응 모델 개발, 기후적응 제품 및 서비스 산업 육성, 핵심 경제 인프라(전력, 항구 등)의 기후 적응력 제고 등 제조업의 기후 탄력성 강화 ·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기존 산업 단지의 활성화 및 잠재력 있는 신규 산업단지 발굴 및 조성 · 부미푸트라 기업*의 역량 확충 및 여성의 고숙련 일자리 진출 확대 * 말레이계 기업을 지칭 [자료 : NIMP 2030 원문] 이행방안 NIMP 2030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총리가 주재하는 민관합동의 국가 NIMP 2030 위원회(Council)을 구성 및 운영할 것임을 백서를 통해 공개하였다. 말레이시아 국제무역 및 산업부(Ministry of International Trade and Industry, MITI) 산하 2030 Delivery Management Unit 설치 등을 통해 이행을 점검하고 7년간 총 950억 링깃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정부 재원 82억 링깃을 투입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 NIMP 공동 투자펀드, NIMP 산업개발 펀드 등 민관합동 펀드 운영을 통해 추가적인 재원 조달을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다. NIMP 2030에 대한 주요 업계의 반응 지난 상반기 새로운 정부의 국가발전계획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NETR, NIMP2030, MADANI Ekonomi 등의 백서들을 통해 조금씩 구체화 되고 있는 모습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러한 구체적인 정책 시행안들이 말레이시아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NIMP 2030에 대한 현지업계의 반응은 어떨까?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에서는 NIMP 2030 내에 강조되고 있는 주요 산업별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더불어 현지 언론사 등에 밝힌 분야별 전문가 의견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다. [말레이시아 IT협회(PIKOM) - Mr. Ong] PIKOM은 말레이시아 ICT 산업 내 가장 큰 규모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협회로 1,000여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말레이시아 전체 기술 비즈니스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기술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PIKOM은 회원사뿐만 아니라 모든 말레이시아 국민이 기술 발전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말레이시아 기술 산업의 규모와 역량을 성장시키는 임무를 맡고 있다. 무역관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NIMP 2030을 포함한 정부의 ICT 관련 지원책에 대한 생각을 물으니 우선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정부가 첨단 ICT 분야에도 집중을 하려는 모습이 매우 긍정적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NIMP 2030과 Industry 4.0 등에서 강조되는 첨단 기술들이 도입될 경우 현존하는 모든 산업에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대부분의 공장 프로세스가 자동화되어 장비 가동률을 개선하고 다운타임을 줄일 수 있게 되면 비용절감과 생산성을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되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내 스마트 제조 공장 사례로는 Hartalega(연간 440억 개를 생산하는 장갑 제조업체), Proton(말레이시아 대표 완성차 업체) 그리고 F&N(스마트 물류를 사용하는 말레이시아 최대 F&B 기업) 등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보다 본격적으로 말레이시아 제조업 분야에 디지털라이제이션이 도입되기 위해서는 막대한 R&D 투자비용이 들어가는만큼 재원조달처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특히나 NIMP 2030을 통해 정부가 편성하기로한 예산은 말레이시아 내 디지털전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충분하지 않은 규모임을 밝혔다. 현지의 디지털 전환에 많은 국내외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금보다도 더 다양한 투자인센티브안들도 필요할 것이며 특히나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 공사(MDEC)가 제공하는 디지털 상태(Malaysia Digital Status)가 우수한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세금 면제 및 외국인 근로자 고용 요건 완화 등의 지원책들이 확되대야만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기도 하였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NIMP 2030의 핵심 미션인 디지털전환의 가속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범국가적인 디지털라이제이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장기간 동안 국가에서 모두가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질 수 있게 PIKOM도 기여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SME Association Malaysia President Ding Hong, 말레이시아 중소기업협회]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함께 동시에 강조되고 있는 Net Zero 달성 등의 ESG 분야 역시 현 정부의 가장 큰 관심분야 중 하나이다. 말레이시아 역시 증권위원회(SC) 등을 필두로한 정부기관들이 기업의 ESG 전환을 위한 지원에 노력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ESG 전환과 NIMP 2030의 정책들에 대하여 말레이시아 중소기업 협회 관계자는 현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SG 전환을 통해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들도 있겠지만 말레이시에는 현재 중소기업들을 위한 명확한 표준 및 지침이 부족하며 말레이시아 내 수많은 SME는 여전히 ESG 경영의 뜻조차 모르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NIMP 2030이 제조업 혁신을 추구하는 향후 7년간 중소기업 사회는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향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더 많은 네트워킹이 필요하며, 관련 당국의 지원 또한 필요로 할 것이라 밝혔다. 중소기업은 근로자의 숙련도 향상 등 기업 발전을 위해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할지 인지하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이 말레이시아 내 등록 사업체의 97.4%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10월에 발표 예정인 2024년 예산안에 중소기업이 친환경 기술과 ESG를 도입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정부발 투자지원책이 포함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달하였다. [Malaysia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rofessor Dr. Geoffrey Williams] 말레이시아 과기대 Geoffrey Williams 교수가 현지 언론사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NIMP 2030 이행을 위해서는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7년간 총 950억 링깃의 투자가 필요하며 현재까지 정부는 약 10% 내외인 82억 링깃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상황이다. 하지만, 금번 백서의 궁극적 목표인 산업의 대 전환을 이행하기위해서는 해당 예산은 아직까지 턱없이 적은 예산이며 기간 역시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너무나도 짧은 기간임을 밝히고 있다. 또한,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에 뛰어들기보다는 기존 산업에 집중하는 방향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NIMP 내 핵심 개발산업으로 언급된 제약업의 경우, 말레이시아 최대 제약사가 PN17* 으로 분류되어 있을만큼 기반이 미비하다. 글로벌 제약산업을 장악하고 있는 화이자(Pfizer),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혹은 인도의 란박시(Ranbaxy)와 걸맞는 빅파마들과 나란히 어깨를 견주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 PN17(Practice Note 17) :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Security Commission, SC)가 발표하는 재무상태가 부실한 기업체 등급 시사점 NIMP 2030은 현 안와르 정부의 근간을 구성하는 MADANI 경제의 핵심 구성요소로써 2030년까지 7년 간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나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디지털, ESG 전환에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적극적인 이행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러한 행보에 대해 현지에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나 한국의 산업정책과 비슷한 방향성을 같이 하고 있는 바 양국 간의 추진 중인 제조업, 친환경 제조업 분야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디지털과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현재 그리고 있는 산업의 '대전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분야별 해결과제와 업계의 목소리 역시 경청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자료원 :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SC), 말레이시아 국제무역산업부(MITI), 말레이시아 투자청(MIDA), Edge Malaysia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김혜민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10.04
소비와 무역으로 보는 2023년 상반기 선전시 경제 동향
선전시 올 상반기 GDP 성장률, 2023 목표치 웃돌아 2023년 상반기 선전시 GDP는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선전시 GDP 증가율 3.0%에 비해 크게 양호한 수준이다. 올 상반기 선전시의 GDP 총액은 1조 6,298억 위안으로 광둥성의 2개 부성급시와 19개 지급시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선전시는 2017년 광저우를 제치고 GDP 총액 1위에 오른 이후 6년째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선전시는 2023년 경제목표로 △GDP 증가율 6%, △규모 이상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 6% 이상, △고정자산 투자 1조 위안, △소비재 총 매출 증가율 7%, △수출 증가율 4%를 제시한 바 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선전시는 GDP 증가율, 소비재 매출 증가율, 수출 증가율 등 3개 지표에서 목표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선전시 GDP 추이(2019년~2023년 상반기)> [자료: 선전시 통계국] 선전시 규모이상의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고정자산투자 중 공업 분야 투자가 47.5% 증가했다. 공업투자 중에서는 제조업 투자가 전년동기대비 54.2%로 크게 늘었다. <2023년 상반기 선전시 주요 경제지표> 지표 단위 2023년 1-6월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총 GDP 억 위안 16,297.6 6.3 - 2차 산업 GDP 억 위안 5,682.0 4.8 - 3차 산업 GDP 억 위안 10,604.6 7.2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이익 억 위안 - 3.9 고정자산 투자 억 위안 - 13.1 소비재 총 매출 억 위안 5,000.0 11.5 수출입 억 위안 16,763.7 3.7 - 수출 억 위안 10,478.8 14.4 - 수입 억 위안 6,284.9 -10.3 소비자물가지수(CPI)* - 100.1 101.0 항구 컨테이너 물동량 만TEU 1,352.7 -6.1 주: 전년도 동월을 100으로 기준해 산출 [자료: 선전시 통계국] 선전시 상반기 소비재 총 매출 성장률, 중국 평균보다 높아 2023년 상반기 선전시 소비재 총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5% 성장한 5,000억 200만 위안이다. 광둥성 2개 부성급시와 19개 지급시를 통틀어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르며, 8.2%인 중국 상반기 소비재 총 매출 증가율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상반기 선전시의 소비재 매출 증가율은 0%대에 불과했었다. 통신기기 소비가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하고 온라인 소비는 32.5% 늘어난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올해 초부터 선전시 정부는 외식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1억 위안 상당의 식당에서 소비 가능한 홍바오(红包)를 지급했다. 자동차 구매를 늘리기 위해 기존에 중복으로 받을 수 없었던 보조금을 중복 수령할 수 있게 했고, 조건 미달의 자동차를 폐차하고 연내 신에너지 자동차 구입 시 보조금을 지급했다. 더불어 올 상반기 동안 6만 7,000여개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를 더 설치했다. 그 결과, 자동차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12.3% 늘어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73.1% 큰 폭 성장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선전-홍콩 간 인적·물적 교류가 자유로워지면서, 두 지역 간 소비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 홍콩 입경사무처는 올해 7월 한 달 간 홍콩에서 중국 본토를 방문한 횟수는 468만 회, 소비 총액은 40억 홍콩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전시 상반기 교역액, 광둥성에서 압도적 1위 기록 선전시 2023년 상반기 수출입은 1조 6,764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이 중 수출액이 1조 478억 위안으로 14.4%로 성장한 반면, 수입액은 6,284억 8,6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줄었다. 올 상반기 선전시의 수출입 교역액은 광둥성의 2개 부성급시와 19개 지급시 중에서 가장 크다. 2위인 둥관시의 상반기 교역액은 6,186억 위안에 불과하여 선전시가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상반기 선전시 5대 주요 교역국(지역 등) 대상 수출은 모두 증가했다. 이중 대아세안 및 EU 수출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6.5%와 12.9% 성장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선전시의 가장 큰 교역 대상지역은 아세안으로 두 지역간 교역은 전체 교역의 60.2%를 차지한다. 선전시 수입은 2022년 8.5% 하락한 데 이어 2023년 상반기에도 감소세를 보였다. 선전시 5대 수입 대상국 중 EU를 제외하고 대아세안, 대만, 한국과 일본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선전시의 대한국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9.5% 감소한 579억 7,100만 위안(약 US$ 79억)을 기록했다. <2023년 상반기 선전시 5대 수출입 대상국(지역 등)> (단위: 억 위안, %) 대상국가(지역 등) 2023년 1-6월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수출 홍콩 2668.1 2.0 미국 1588.97 2.8 EU(27개국, 영국 제외) 1543.44 12.9 아세안 1093.01 26.5 일본 300.2 1.0 수입 아세안 1471.12 -8.1 대만 1449.71 -11.5 한국 579.71 -19.5 일본 412.01 -14.6 EU(27개국, 영국 제외) 361.51 12.3 [자료 : 선전시 통계국] 선전시의 주요 수출입 품목은 전자·기계다. 2023년 상반기 선전시 전자·기계 수출이 7,848억 8,000만 위안으로 전체 수출의 74.9% 차지했다. 이 중 대외무역 ‘신3종(신산양, 新三样)’ 중 하나인 전기자동차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943.2% 급증했다. 리튬배터리와 태양전지 수출도 전년동기대비 36.3%와 31.8% 증가했다. 수입이 줄어든데는 전자·기계 수입 감소의 영향이 크다. 선전시의 올 상반기 전자·기계 수입액이 전년동기대비 15.4% 줄었다. 품목별로는 자동 데이터 처리 장치 및 부품, 다이오드와 집적회로의 수출이 각각 27.2%, 22.3%와 17.7% 감소했다. 반면, 올 상반기 선전시 반도체 제조 설비 수입은 67억 3,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83.8% 늘었다. 시사점 2023년 상반기 선전시 GDP 증가율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6.3%를 기록하면서 정부에서 목표한 ‘GDP 성장률 6%’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선전시 경제를 뒷받침하는 소비와 수출 모두 10%이상의 증가율을 거둔 만큼 선전시 경제 성장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상당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 측면에서 올 상반기 선전시 수입액이 전년동기대비 줄어들었으나, 반도체 제조 설비 등 우리기업의 관심 분야 수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선전 시장을 공략해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 선전시 통계국,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 Sohu, 21세기 경제보도, KOTRA 선전무역관 자료 종합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선전무역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10.04
아르헨티나 대선, 결국 결선투표로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는 득표 1위 후보가 45% 이상을 획득하거나 40% 이상을 획득하고 2위와 표 차이가 10% 이상 나면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된다. 하지만, 10월 22일 일요일 치러진 아르헨티나 예비선거(PASO)에서 위 기준을 만족한 후보가 없었으며, 11월 19일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투표율은 77.6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11월 19일 치러질 결선 투표에서는 투표율 1위를 차지한 여당 세르히오 마사(Sergio Massa) 국민통합당 후보(중도좌파)와 2위를 차지한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자유전진연합 후보(극우파)가 대통령직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98.51%의 투표소가 개표된 가운데 세르히오 마사 후보가 36.68%의 득표율로 최다 득표를 차지하며 단단한 지지세를 보여줬다. 이는 27.28%로 3위를 차지했던 예비선거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르헨티나 예비선거에서 단일후보 1위, 정치연합 전체 득표율 1위를 차지하며 정치 지형을 흔들었던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는 29.98%로 2위를 차지했다. '변화를 위한 연합'의 후보로 출마한 파트리시아 불리치(Patricia Bullrich) 후보는 23.83%로 앞선 두 후보에 못 미치는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 2023년 대선 결과> [자료: 일간지(Infobae) 아르헨티나 선거위원회(Camara Nacional Electoral) 자료 가공, 2023.10.23.] <참고>: 아르헨티나 예비선거(PASO) 결과 2023년 8월 13일 실시된 아르헨티나 대선 예비선거(PASO) 결과, 극우파 성향의 자유전진연합(Libertad Avanza)의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가 29.86%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도우파 성향의 현 야당연합 변화를 위한 연합(Juntos por el Cambio)가 28.00%, 좌파 성향의 현 집권여당 연합이 27.28%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주요 후보 득표율 및 정치연합 별 지지율(확정 결과)> 정당 대통령 후보 부통령 후보 후보개인별 득표율 정치연합 전체 득표율 Libertad Avanza 자유전진연합 Javier Milei Victoria Villarruel 29.86% 29.86% Juntos por el Cambio 변화를 위한 연합(야당 연합) Patricia Bullrich Luis Petri 16.81% 28.00% Rodriguez Larreta Gerardo Morales 11.19% Union por la Patria 조국을 위한 단결(집권여당) Sergio Massa Agustin Rossi 21.43% 27.28% Juan Grabois Paula Medina 5.85% Hacemos por Nuestro País 조국을 위해(페로니즘 기반 야당) Juan Schiaretti Florencio Randazzo 3.71% 3.71% Frente de Izquierda y Trabajadores-Unidad 좌파 및 노동자 전선(노동당 연합) Myriam Bregman Nicolas Del Cano 1.94% 2.61% [자료: 아르헨티나 선거위원회(Camara Nacional Electoral), 2023.8.31.] 결선투표 관련 의견 이번 대선은 지난 4년간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andez) 대통령의 좋지 않은 경제 성과에도 불구하고 세르히오 마사 덕분에 경쟁력을 유지해 온 집권 여당, 그리고 경제 달러화와 중앙은행 폐쇄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조치를 제안한 새로운 정치 후보인 하비에르 밀레이 중심의 반체제 자유주의자들로 양극화되고 있다. 예비선거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하비에르 밀레이가 1위를 차지하며 대선에서도 1위 득표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투표 결과 세르히오 마사가 1위를 기록하며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CNN의 에르네스토 테넨바움(Ernesto Tenenbaum)은 "지금부터 11월까지 가장 큰 문제는 다른 후보들, 특히 파트리시아 불리치 세력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파트리시아 불리치가 하비에르 밀레이와 연대해 그 표가 합산된다면 페론주의는 하비에르 밀레이에게 권력을 양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세르히오 마사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오늘의 놀라움은 너무 크다"라며, "아무도 그가 이렇게 성장할 것을 예상하지 못한 만큼 위기에 처한 국가에 기적을 만든 경제장관 마사가 결선투표에서도 승리할 것인지는 의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정치 분석가인 그라시엘라 뢰머(Graciela Römer) 는 일요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여당이 매우 낮은 성적으로도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아르헨티나 경제에서 일정하게 유지되는 유일한 지표는 낮은 실업률인데, 이는 페론주의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세마대학 정치 및 법률학과 교수인 알레한드로 코르바초(Alejandro Corbacho)는 "정부가 표를 얻기 위해 자원을 남용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퇴직자에게 보너스를 주고, 공무원을 임명하고, 일이 없는 사람들에게 보조금을 주는 등 예산에 없던 자원을 사용했다. 세르히오 마사 자신이 마치 대통령인 것처럼 결정을 내리고, 의회는 선거 전에 세금을 낮추는 등 겸손함이 없는 정부다."라며, 예비선거 이후 정부의 결정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토르쿠아토 디 텔라 대학(Torcuato Di Tella)의 정치학 및 국제학 학위 책임자인 후안 네그리(Juan Negri)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세르히오 마사는 선거의 분위기를 잘 이해했고, 능숙하게 자신이 속한 정부로부터 자신을 분리시켰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밀레이 정부에 대한 유권자들의 두려움과 자유 전진 연합(밀레이 정당)의 혼란이 요인이 됐다."고 언급했다. 금융시장 반응 아르헨티나 금융시장(10.23 기준)은 대선투표 결과에 대해 일차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 국가위험지수: 2400포인트에서 2600포인트로 상승(+7.5%) △ 블루(암시세) 환율: 900ARS/1US$에서 1,100ARS/1US$로 상승(+22%) △ 뉴욕 증권 거래소 상장 아르헨티나 기업 주가: 최소 4% 하락 △ 아르헨티나 주가지수(MERVAL): 부에노스아이레스 증권거래소 주가 약 9% 하락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김주희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10.01
중국, 올해 자동차 2700만대 판매 목표
中 정부, 자동차 발전 정책 방침 발표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등 7개 부처는 자동차 소비 진작을 위해 ‘2023~2024년 자동차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업무 방안(2023-2024年汽车行业稳增长工作方案)’을 발표했다. ᆞ공고문: https://www.gov.cn/zhengce/zhengceku/202309/content_6901733.htm 방안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연간 자동차 판매량을 전년보다 3% 늘어난 2,700만 대까지 확대할 목표이다. 이를 위해 △신에너지차 소비 촉진 △내연기관차 소비 안정적 유지 △자동차 수출 실적 향상 △노후 자동차 폐기ᆞ교체 및 중고차 소비 촉진 △자동차 기술력의 질적 향상 △ 산업사슬 및 공급망 안정 확보 △인프라 확충 및 운영 개선 등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7대 조치를 내놨다. 특히 공공부문 및 농촌지역 보급 확대, 신에너지차 배터리 교체 활성화 등을 통해 신에너지차 판매 실적 향상을 강조하며,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작년보다 30% 증가한 9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내연기관차 판매 촉진을 위해 자동차 구매 제한을 완화하고 산업 및 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하이브리드ᆞ저탄소 연료 기술 및 프리미엄ᆞ맞춤형 제품 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동차 생산의 안정화를 위해 업ᆞ다운스트림 기업 간 매칭 및 협력을 확대하고, 대ᆞ중ᆞ소 기업의 협동과 혁신을 지원하며, 공급사슬의 탄력성ᆞ안정성 제고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2023~2024년 자동차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업무 방안의 주요 내용> 신에너지차 소비 촉진 - 신에너지차 구매세 우대정책 계속 추진 - 공공부문 신에너지차 보급 확대 - 농촌지역 신에너지차 소비 촉진 - 신에너지차 배터리 교체 활성화 - 신에너지차와 연료전시 잔업의 융합 발전 추진 내연기관차 소비 안정적 유지 - 자동차 구매 제한 완화 - 자동차 산업 및 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강화 - 하이브리드ᆞ저탄소 연료 기술 개발 추진 - 프리미엄ᆞ맞춤형 제품 개발을 확대 자동차 수출 실적 향상 - 자동차 제품 개발ᆞ생산ᆞ마케팅ᆞ운송 등 외국시장 타켓 전반 능력 향상 - 자동차 기업간 정보ᆞ네트워크 공유 추진 - 해외 정책ᆞ법규ᆞ표준 등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 타국과의 협력 강화 노후 자동차 폐기ᆞ교체 및 중고차 소비 촉진 - 노후 자동차 폐기 가속화 - 폐기 자동차 회수ᆞ재활용 시스템 완비 - 중고차 유통 규모화 추진 자동차 기술력의 질적 향상 - 자동차용 칩ᆞ전고체 배터리ᆞ운영 시스템 등 핵심기술 개발 지원 - 자동차 기술표준ᆞ제품품질 향상 - 5G통신ᆞCVIS 지능형 교통인프라시스템ᆞ무인 운전 등 신기술 개발 추진 산업사슬 및 공급망 안정 확보 - 자동차 산업 업ᆞ다운스트림 기업 간 매칭 및 협력을 확대 - 대ᆞ중ᆞ소 기업의 협동ᆞ혁신 지원 - 공급사슬의 탄력성ᆞ안정성 제고와 리스크 관리 강화- 인프라 확충 및 운영 개선 -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 전기차 충전 효율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 보급 격려 -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지원 확대 - 수소 에너지 인프라 구축 가속화 [자료: 선양무역관 정리] 중국 자동차 시장의 최근 동향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1,323만 9,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늘었다. 1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했지만 2분기 들어서는 확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여러 소비 진작 정책과 자동차 판매 이벤트 등에 힘입어 상반기 자동차 소매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6.8% 증가한 2조 2,409억 위안에 달했다. <중국 자동차 판매량 현황> (단위: 만대, %)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특히 신에너지차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44.1% 증가한 374만 7,000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의 비중은 28.3%에 달했다. 중국은 지난 2009년부터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신에너지차 판매를 촉진해 왔다. 올해부터 보조금 지급이 중단됐지만 변화 흐름은 확고해, 2035년에는 신차 판매의 80%를 신에너지차가 차지할 것이라고 현지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 현황> (단위: 만대, %)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한편, 중국 내수 시장에서 로컬 기업들의 인기는 괄목할만 하다. 올 상반기 승용차 매출에서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 높아진 53.1%로 합작 투자 및 외국 브랜드를 능가했다. <중국 승용차 시장 국가별 매출 점유율 현황> (단위: %)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시사점 자동차 산업은 공업과 경제 발전을 안정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 공업 경제가 안정적 회복기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적지 않은 난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를 유지해 경제 회복의 교두보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자동차 발전 지원책이 속속 나왔으며, 당국은 소비 진작책 시행과 경제 개선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으로 올해 자동차 판매가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자동차 기업들은 신에너지차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과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자료: 경제일보(经济日报), China Securities(中信建投证券), 중국정부망(中国政府网), KOTRA 선양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선양무역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27
KIET 경제 · 산업동향 2023년 09월 2호
□ 해외경제 : 美 연준 추가 금리 인상 시사 vs. 中 지준율 인하 단행 □ 국내경기 : 7월 전산업생산 -0.7%, 소비·투자 동반 감소 전환 □ 금 융 : 8월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증가세 지속, 9월 중순(9.12~25일) 금리 및 원/달러 동반 상승 □ 산업별 동향 : 7월 제조업생산 전년동월비 -8.1%, 서비스업생산 +1.9% □ 고 용 : 8월 전산업 취업자 수 기준 전년동월비 0.9% 증가 □ 수출입 : 8월 수출 -8.3%, 수입 -22.8%, 무역수지 9억 달러 흑자 <부록> 글로벌 경제 리스크 요인과 시사점 (현대경제연구원)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KIET | KIET 산업연구원 | 2023.09.26
포르투갈은 어떻게 ESG 선도국이 되었나
포르투갈이 美컨설팅그룹 모닝스타가 매년 실시하는 지속가능성 등급 평가에서 조사 대상 48개국 중 상위권인 6위를 차지했다. 이는 포르투갈 주요 대기업들의 선제적인 ESG 활동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특히 유통대기업인 제로니무 마르틴스와 전력발전기업인 이디피(EDP)의 선전이 눈에 띈다. 한편 포르투갈에 유입되는 ESG펀드도 아직은 미미하나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계 컨설팅그룹 모닝스타, 포르투갈을 ESG 선도국으로 평가 미국계 컨설팅그룹 모닝스타(Morningstar)가 매년 실시하는 지속가능성 등급 평가(Morningstar Sustainability Rating)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19.36점을 획득(낮을수록 우수)해, 조사 48개국 중에서 6위를 차지했다. 동 조사는 주요국 주식시장이 ESG 리스크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가늠하고 투자가들이 기업의 ESG리스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된 것으로, 이번 2023년 조사에서는 네덜란드, 핀란드, 홍콩 등이 최상위권을,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최하위권을 차지했고 한국은 29위로 중위권의 점수를 받았다. 이는 포르투갈 주요 기업들이 ESG와 관련된 재무적 위험이 현저히 낮은 경영환경을 탄탄하게 구축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23년 모닝스타 지속가능성 등급 평가 국가별 순위> [자료: 포르투갈경제지 Jornal de Negocios] 평가 대상은 포르투갈주식지수(Portuguese Stock Index, PSI)에 편입된 대기업*으로, 포르투갈 주식시장인 유로넥스트 리스본(EURONEXT LISBON)에 상장된 자본금 10억 유로 이상 기업들이다. 주*: 2023년 8월 현재 상장기업(알파벳순): ALTRI, AMORIM, BCP, CTT, EDP, EDPR, GALP, GREENVOLT, IBERSOL, JERONIMO MARTINS, MOTA-ENGIL, NAVIGATOR, NOS, REN, SEMAPA, SONAE 등 16개사 지속가능성 등급 평가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유통 대기업인 제로니무마르틴스(Jeronimo Martins)다. 포르투갈 기업 중에는 ESG 리스크 점수가 14.1점으로 가장 낮았고, 이는 글로벌 식료품 유통업체(194개사 평가) 중에서도 8위에 해당하는 아주 양호한 성적이다. 이어서 제지회사인 알트리(ALTRI)가 2위(14.7점), 발전회사 이디피알(EDPR)이 3위(15.9점)에 해당하는 성적을 획득했다. 포르투갈 상장기업은 어떤 ESG 사업을 선택했나? 포르투갈 주요기업들의 ESG사업을 살펴보면 단순 흉내내기식 ESG사업 보다는 기업의 핵심 경영 방향과 대체적으로 일치하는 공통점이 관찰된다. 예컨대 앞서 예를 든 제로니무마르틴스(Jeronimo Martins)는 핑구도스(Pingo Doce) 슈퍼마켓 체인을 보유한 포르투갈의 대형 유통회사로, 이 기업의 5대 ESG과제는 ① 식품을 통한 건강 증진, ② 환경 존중, ③ 책임있는 구매, ④ 지역사회 환원, ⑤ 모범 고용주 되기 등으로, 일견 평범한 목표로 보이지만 분야 별로 괄목할 만한 여러 성과를 남겼다. 핵심 사업 영역에서는 소싱 단계부터 지속 가능 삼림 및 유기농 인증을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멸종 위험 어족자원 배제, 지속 가능 양식/어획 인증(MSC/ASC) 등도 엄격히 시행하고 있다. 또한, 에코포장재 캠페인(Programa ECO design),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현지 소싱 확대(포르투갈 83%, 폴란드 93%, 콜롬비아 95%이상 달성), 동물 복지 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도 해당 기업이 자랑하는 성공적인 ESG사례다. 이렇듯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한 결과, 비영리기관 탄소공개프로젝트(CDP)가 전세계 1만8,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행한 평가에서 전세계 식료품 유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각종 ESG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한편, 포르투갈 전력공사(EDP)는 포르투갈 제1의 전력 기업으로 신재생 에너지 전환 사업을 빠르게 이행하는 동 분야 선도기업이다. 기업의 핵심 전략은 그 자체가 ESG 전략이기도 한데, 2040년까지 Net Zero 달성을 비롯해 2026년까지 국가 총 설비용량(약 20GW)의 20%에 해당하는 4GW 규모의 신재생 발전 설비를 매년 추가 확충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이디피(EDP)는 신재생 발전 사업을 전담하는 이디피알(EDPR, EDP Renewable)을 자회사로 설립해 태양광을 비롯한 해상풍력 단지를 세계 곳곳에 설치, 그린에너지 확산에 기여하겠는 포트폴리오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동 사가 2021년 5월 발표한 2억달러 규모의 한국 태양광/해상풍력 발전단지 투자 결정도 이의 일환이라 하겠다. 국내외 ESG 펀드의 포르투갈 투자도 아직은 미미하나 늘어나는 추세 포르투갈 자본으로 운용 중인 ESG펀드는 2023년 5월 현재 146억 유로인데, 이 중 81.9%가 EU의 강화된 지속가능금융공시규정(SFDR) 제9조(다크그린) 및 8조(라이트그린)를 만족하는 펀드라는 것이 포르투갈 투자연기금협회(APFIPP)의 전언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실제로 포르투갈 상장기업에 유입된 자금은 5% 남짓인 7억2,390만 유로에 불과, 해외 기업으로의 쏠림이 문제인 것으로 협회는 분석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전 세계 118만 개에 달하는 ESG펀드 중 8947개의 ESG펀드만이 포르투갈주식지수(PSI) 상장기업(20대 대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불름버그의 분석도 있다. 한편, 포르투갈로 유입되는 ESG펀드는 꾸준히 느는 추세다. 협회에 따르면 2022년말에는 8조 펀드 45개, 9조 펀드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으나, 2023년 2월 조사 당시에는 8조 펀드 75개, 9조 펀드는 5개로 늘어난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 포르투갈 내 비즈니스를 위해 ESG경영은 선택 아닌 필수 유럽 기업이 ESG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EGS업계의 작은 강자로서 포르투갈 기업의 선전이 눈여겨볼만 하다.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르투갈 시장에서의 ESG경영은 성공의 필요조건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더 많은 포르투갈 기업들이 향후 ESG 캠페인에 합류, 협력사나 수출 기업에 까다로운 ESG 조건을 요구하게 되는 상황도 이제는 시간 문제다. 우리 기업들도 향후 해외 시장에서 어렵게 찾아낸 소중한 비즈니스 기회를 아깝게 놓치는 일이 없도록 ESG경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자료: https://www.jornaldenegocios.pt/mercados/bolsa/detalhe/edp-poe-psi-no-top-10-da-sustentabilidade-mundial 및 KOTRA 리스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리스본무역관 이훈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26
프랑스 정부, 전기차 보조금 개편 최종안 발표
프랑스 정부, 전기차 보조금 개편 최종안 발표 프랑스 정부가 2024년부터 적용될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 개편 최종안을 한국 시간 9월 20일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7월 28일 개편 규정 초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7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 기간 약 429건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반영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조건에 대한 시행령(decret)>과 <환경점수 계산법에 관한 시행규칙(arrete>이 관보(Journal Officiel)에 게재했다.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주요 내용 내년부터 시행될 전기차 구매보조금 기준 개편안의 가장 큰 변화는 탄소배출량 산출 방식이다. 즉, 현재까지는 차량 운행 중의 탄소배출량 만으로 친환경차 구매보조금을 지급했다면, 2024년부터는 도로에서 사용되기 전 모든 단계를 환경점수로 산출해 그 점수에 따라 지급하겠다는 내용이다. 2024년부터는 전기차라고 해도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환경점수는 차량이 도로에서 사용되기 전 차량 생애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배출되는 탄소발자국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즉, 차량 제조에 사용되는 강철, 알루미늄, 기타 원재료 생산과정에서의 배출량부터 차량의 중간가공 및 조립, 배터리 생산, 조립 장소에서부터 프랑스 유통사까지의 운송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을 계산한다. 환경점수 산출에는 또한 시내용 차량과 더 넓은 범위의 용도로 사용되는 차량 등이 각기 다른 카테고리로 적용되며 차량 또는 배터리가 조립되는 장소(국가)에 따라서도 각각 다른 리퍼런스 값이 주어진다. 일간지 레제코에 따르면, 중국에서 생산된 알루미늄 1kg은 이 산식에 따라 20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비해 프랑스 생산 알루미늄 1kg은 8.6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아시아 국가에 불리한 기준, 이의 제기 가능 조항 최종안에 포함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개편안은 녹색산업법 내에서도 ‘자국산업 보호’ 측면에서 마련됐다. 르메르 장관은 지난 5월 녹색산업법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2023년 1월부터 현재까지 전기차 구매보조금의 40%가 이미 아시아에 지급됐다”면서 “공공자금으로 아시아 공장개발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의 소명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차량 제조과정의 배출량부터 운송에 이르기까지의 탄소배출량이 적용되는 개편 기준은 아시아 지역과 같이 원거리에서 납품하는 기업에는 불리한 조건이다. 이에 8월 25일까지 진행된 의견 수렴 기간 우리 정부와 업계는 이 개편안 초안에 대해 탄소배출계수 산정근거 명확화, 해상운송계수의 수입산 전기차 차별 문제 등의 의견서(8월 25일 제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의견이 수렴된 최종안에는 해상운송계수를 포함해 철강 등 각 부문별 계수 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해당 업체 등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이의제기 시 프랑스 정부가 2개월 내에 검토 및 결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2023년 12월 15일까지 구매·리스한 차량과 2023년 3월 15일까지 인보이스 발행 또는 1회차 렌트비 납부한 경우 현 보조금 지급기준을 적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향후 절차 개편안의 최종안이 10월 10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전기차 제조기업들은 환경점수를 계산하는데 필요한 정보 및 증빙서류를 프랑스어로 번역된 인증본으로 프랑스 환경 및 에너지 관리청(ADEME)의 전자플랫폼에 제출해야 한다. 차량이 두 곳 이상의 장소에서 조립됐거나 여러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장착된 경우 이와 관련된 정보와 증빙서류 또한 ADEME에 제출해야 한다. ADEME은 신청서 접수 후 1개월 동안 신청서가 완전한지 확인하고 추가 정보 및 증빙 서류를 요청할 수 있다. 이후 2023년 12월 15일 ADEME은 개편안에 따른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급 차량 목록을 발표할 예정이며, 2024년 1월부터 이 차량들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사점 프랑스 시장에서 거리적으로 멀수록 탄소배출량이 높게 측정되는 이번 개편안이 우리나라 자동차 제조기업에는 프랑스 시장 진입에 커다란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역외 기업에 대한 차별 여부와 EU역내 생산 비중 등을 꼼꼼히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프랑스 정부가 최종안에 이의제기 가능성을 포함시킨 만큼 정해진 절차를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자료: 프랑스 관보(Legifrance), 프랑스 환경부, 주요 일간지 Les echos, Le monde, Le figaro,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https://www.legifrance.gouv.fr/jorf/jo/2023/09/20/0218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파리무역관 곽미성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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