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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회복에 외식업계 '구인 경쟁'
출처
YTN
작성일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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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백신 접종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 감염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 개선으로 유동인구가 늘고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그동안 경영난을 겪던 외식업계가 이제는 구인난을 겪고 있습니다.

김길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텍사스주 댈러스 시내에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백신 접종소입니다.

차를 탄 채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보니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저는 오늘 백신 2차 접종을 위해 접종소에 나와 있습니다.

예약 없이 백신 접종이 가능하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이상 유무를 관찰하기 위해 15분 동안 주차장에서 대기해야만 합니다.

 백신 접종과 자발적인 방역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필립 후앙 / 댈러스 시 보건국장 : 더는 의무 사항이 아닌데도 모두가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는 점이 이 지역 확진율을 낮춘 주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이 글라스키 / 텍사스주 댈러스 : 4월 들어서 이곳의 팬데믹 상황도 나아져서 훨씬 더 안전해진 느낌이에요.]

코로나 확산세를 잡으면서 경제 회복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제활동 재개로 지난 3월 텍사스주 내 일자리 수는 전달 대비 10만 개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일자리 수 증가가 고용시장 회복을 가져오지 않고, 오히려 구인난 문제를 낳고 있다는 점입니다.

[캐런 박 / 식당 운영 : 지금은 비즈니스 상황이 많이 좋아졌고요. 그런데 힘든 건 저희가 사람을 구할 수 없어요. 인력난에 헤매고 있답니다.]

[스캇 리 / 식당 운영 : 직원들 구하기가 조금 힘들고요. (직원이 모자라서) 제 가족들, 친척들도 어떨 땐 제가 불러서 일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장기화로 일자리를 잃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다른 업종으로 자리를 옮긴 데다, 실업수당도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선 현장과 일부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재난지원금과 더불어 매주 300달러, 우리 돈 33만 원씩 주는 실업수당이 오히려 일자리로 복귀할 의욕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입니다.

[이정우 / 댈러스 한인 상공회 부회장 : 실업수당도 많이 받았고 또 그 외에도 정부 보조금이 많이 나온 관계로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겠지만 반 이상의 사람들은 그것 때문에 일을 기피하지 않느냐고 생각이 듭니다.]

일손 부족이 결국 영업시간 단축과 매출 감소로 이어지자 적극적인 구인으로 위기를 벗어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자영업자와 식당업계는 물론 대형업체들까지 특별상여금이나 대학 등록금 지원, 유급 휴가 등 다양한 유인책으로 구인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인 경쟁에 취약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임금 상승분이 음식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YTN 월드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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